
극지 연구를 향한 젊은 연구자들의 도전을 국가가 직접 뒷받침한다. 해양수산부가 2026년 극지연구 전문인력 양성 장학사업 장학생을 선발하며, 차세대 극지 전문가 육성에 본격 나섰다.
해양수산부는 1월 12일부터 28일까지 ‘2026년 극지연구 전문인력 양성 장학사업’ 장학생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미래 극지 연구를 주도할 전문 인력을 체계적으로 육성하기 위해 2023년부터 추진되고 있다.
지원 대상은 대한민국 국적의 극지 관련 분야 석·박사과정 재학생으로, 수료 후 2년이 지나지 않은 수료생도 신청할 수 있다. 대상 분야는 대기·지질·빙하·해양환경·생명과학·탐사기술 등 과학 연구 분야는 물론, 극지 관련 조선·해운·에너지·수산업, 국제협력, 법학 및 정책 분야까지 폭넓게 포함된다.
선발된 장학생에게는 학기당 약 1천만 원의 장학금이 최대 4학기까지 지원된다. 또한 북극 관련 세계적 국제 포럼인 북극서클 총회(아이슬란드)와 국내 최대 북극 관련 행사인 북극협력주간에 참여할 기회가 제공돼, 연구 역량은 물론 국제적 시야를 넓힐 수 있도록 돕는다.
해당 장학사업은 시행 3년 만에 SCI급 국제학술지 논문 2편 게재 등 가시적인 성과를 내며, 실질적인 연구 인력 양성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신청을 희망하는 사람은 해양수산부와 한국해양수산개발원, 극지종합정보서비스 ‘극지e야기’ 누리집에 게시된 공고문을 확인한 뒤, 모집 기간 내 전자우편으로 지원서와 관련 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해수부는 서류심사와 심층면접을 거쳐 최종 2명의 장학생을 선발하고, 2월 13일 결과를 공식 발표할 예정이다.
김명진 해양수산부 해양정책관은 “극지 활동의 저변 확대를 위해서는 차세대 연구자 육성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젊은 극지연구자들이 마음껏 역량을 발휘해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내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