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구술사총서 제1권~제3권 책자 표지부산 연극의 발자취를 당사자들의 목소리로 복원한 기록물이 나왔다. 부산시는 부산구술사총서 제3권 구술로 보는 부산연극의 역사를 발간하며, 지역 예술사의 중요한 연구 기반을 시민과 공유한다고 밝혔다.
부산시는 2024년에 완료한 부산역사 구술채록 사업의 성과로 『구술로 보는 부산연극의 역사』를 펴냈다. 이 책은 1960년대부터 1980년대까지 부산에서 활동한 연극인 20인의 구술을 엮어, 부산 연극의 형성과 변천 과정을 생동감 있게 담아냈다.
책에는 극작가를 비롯해 무대기획자, 배우, 비평가, 연출가, 무대감독, 분장사, 무대제작자, 연극교육기관 운영자, 공연인쇄물 제작자 등 다양한 현장 주체들의 이야기가 수록됐다. 작품 제작 과정과 공연 현장의 뒷이야기, 부산시립극단 활동 등 당대 연극 생태계를 입체적으로 조망할 수 있다.
이번 발간으로 부산구술사총서는 음악(2023), 영화(2024)에 이어 연극까지 확장됐다. 부산시는 2026년 『구술로 보는 부산무용의 역사』를 추가로 발간해 부산 근현대 예술사를 체계적으로 구축할 계획이다.
해당 도서는 부산을 포함한 전국 공공도서관과 부산시 누리집, 부산광역시사편찬위원회 누리집에서 열람하거나 내려받을 수 있다.
조유장 부산시 문화체육국장은 “이번 발간은 시민의 지역사에 대한 지적 호기심을 충족하고 부산 근현대 예술사 연구를 풍부하게 하는 초석”이라며 “앞으로도 구술 기록을 통해 시민과 연구자에게 더 가까이 다가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