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광역시교육청 전경.부산시교육청이 지역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의 경영 안정을 돕기 위해 ‘착한(善)결제’에 동참한다. 고금리와 원가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상권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설 연휴 이전 예산을 조기 집행해 지역경제 회복에 힘을 보탠다는 계획이다.
부산시교육청은 지역경제 활성화와 소상공인·자영업자 지원을 위해 ‘2026년 공공기관 선(善)결제 추진 계획’을 수립하고, 관련 예산의 약 20%를 설 연휴 이전에 선결제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고금리 기조와 물가 상승으로 경영 부담이 커진 지역 소상공인의 어려움을 완화하고, 위축된 소비심리를 회복해 내수 진작에 기여하기 위한 취지다. 공공기관이 선제적으로 결제에 나서 지역 상권에 현금 흐름을 공급하겠다는 의미도 담겼다.
선결제 대상은 부산시교육청과 산하 교육지원청, 직속기관, 도서관 등이며, 학교는 제외된다. 기관 운영업무추진비와 부서운영경비 등 관련 예산의 약 20%를 오는 2월 말까지 집행할 계획이다.
시교육청은 각 기관의 적극적인 참여를 독려해 가능한 한 설 연휴 이전에 목표를 달성하고, 모든 집행은 관련 회계 지침을 철저히 준수해 추진할 방침이다.
시교육청은 이번 선결제가 단기적인 지원에 그치지 않고, 지역 상권 전반에 긍정적인 파급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공공부문의 선제적 소비가 민간 소비 회복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만드는 데 의미가 있다는 설명이다.
김석준 교육감은 “이번 선결제 추진이 지역 소비심리 회복의 마중물이 되기를 바란다”며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지역경제 활성화에 교육청도 적극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