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만공사 전경.부산항만공사(BPA)가 고위험 산업현장인 항만 특성을 반영한 현장 중심 안전보건 지원 성과를 인정받아, 2025년 ‘대·중소기업 안전보건 상생협력사업’ 우수사업장으로 재인증을 받았다. 협력업체와 지역 중소기업의 산업재해 예방 역량을 실질적으로 끌어올렸다는 평가다.
부산항만공사는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이 공동 주관하는 ‘대·중소기업 안전보건 상생협력사업’의 2025년도 우수사업장으로 9일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대기업이나 공공기관이 모기업이 되어 협력업체 및 지역 중소기업과 컨소시엄을 구성하고, 자율적인 안전보건 개선 활동을 추진하는 정부 지원 프로그램이다. 모기업이 현장 안전관리 노하우와 기술을 공유하면 정부가 비용 일부를 지원하는 방식으로, 중소기업의 산업재해 예방 역량 강화와 근로환경 격차 해소를 목표로 한다.
부산항만공사는 항만이라는 고위험 작업환경의 특성을 고려해 현장 실효성을 중시한 안전보건 지원 활동을 지속해 왔다. 특히 2025년에는 신항 배후단지 입주 중소기업 6개사를 대상으로 위험성평가 체계 구축과 근골격계 질환 예방을 위한 작업환경 개선 컨설팅을 집중적으로 실시했다.
아울러 혹서기 옥외 근로자 보호 캠페인, 산업재해 예방 안전보건 교육, 현장 여건에 맞춘 안전장비 및 보호구 지원 등 근로자 중심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현장 안전문화 정착에 기여한 점도 이번 우수기업 선정의 주요 요인으로 꼽혔다.
부산항만공사는 앞으로 ▲협력사 현장 안전역량 강화 지속 ▲미참여 지역 중소기업 참여 확대 ▲사회적 책임과 ESG 경영 실천 강화를 중점 추진 과제로 설정하고, 항만 산업 전반의 중대재해 예방과 안전문화 확산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송상근 부산항만공사 사장은 “항만은 다양한 이해관계자와 다수의 근로자가 함께 일하는 공간인 만큼, 안전관리는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상생협력사업을 통해 협력업체와 중소기업이 스스로 안전을 관리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추도록 지원하고, 사람 중심의 안전한 부산항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부산항만공사는 오는 2월 정부 및 참여 기업 관계자들과 함께 2026년도 안전보건 상생협력사업 협약식을 개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