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만공사(BPA)와 부산대학교(PNU)는 15일 부산항만공사 본사에서 항만·물류산업 발전을 위한 산·학 협력 강화를 골자로 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사진은 부산항만공사 송상근 사장(좌)과 부산대학교 최재원 총장.부산항만공사와 부산대학교가 항만·물류산업의 미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손을 맞잡았다. 현장 중심의 항만 운영 경험과 대학의 연구·교육 역량을 결합해 인재 양성과 신사업 발굴에 속도를 낸다는 구상이다.
부산항만공사(BPA)와 부산대학교(PNU)는 15일 부산항만공사 본사에서 항만·물류산업 발전을 위한 산·학 협력 강화를 골자로 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항만·물류산업에 필요한 전문 인재를 체계적으로 양성하고, 연구와 기술 연계를 강화함으로써 관련 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급변하는 글로벌 물류 환경과 디지털 전환, 탈탄소 흐름에 공동 대응하겠다는 전략적 판단이 깔려 있다.
양 기관은 앞으로 ▲산·학 협력 네트워크 구축 및 활성화 ▲연구 활동과 기술·정보 교류 ▲국제물류 분야 공동연구 ▲북극항로 등 신규 사업 발굴을 중심으로 협력을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현장 수요를 반영한 연구와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실무형 인재 양성에 초점을 맞춘다는 방침이다.
부산항만공사는 세계 2위 환적항만인 부산항을 운영하며 축적한 풍부한 현장 경험과 글로벌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고, 부산대학교는 해양·물류 분야에서 탄탄한 연구 역량과 교육 인프라를 갖추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항만 현장의 실증 경험과 학문적 연구 성과가 유기적으로 결합될 것으로 기대된다.
송상근 부산항만공사 사장은 “개항 150주년을 맞은 부산항은 새로운 150년을 준비해야 하는 중대한 전환점에 서 있다”며 “이번 협약이 일회성 교류에 그치지 않고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져 부산 지역은 물론 우리나라 항만·물류산업의 경쟁력을 높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업계에서는 이번 산·학 협력이 항만·물류 분야의 인재 부족 문제를 완화하고, 북극항로 등 미래 먹거리 발굴의 촉매 역할을 할 수 있을지 주목하고 있다. “협약은 많았지만 성과는 적었다”는 냉정한 평가를 넘어, 이제는 결과로 말해야 할 시간이라는 지적도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