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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K-해양반도체 얼라이언스’ 출범… 조선·해양과 반도체 융합 시동 - 민간 주도 협력 플랫폼 구축… 해양반도체 국산화·글로벌 허브 도약 목표
  • 기사등록 2026-01-19 07:20:31
  • 기사수정 2026-01-20 09:4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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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는 19일 오후 3시 해운대구 시그니엘 부산에서 ‘K-해양반도체 얼라이언스’ 출범식을 개최했다.대한민국 조선·해양 산업의 심장 부산이 반도체와 손을 잡았다. 부산시는 19일 해운대구 시그니엘 부산에서 ‘K-해양반도체 얼라이언스’를 공식 출범시키며, 해양 특화 반도체를 중심으로 한 차세대 산업 생태계 구축에 본격 착수했다. 조선·해양과 반도체의 결합을 통해 핵심 기술 내재화와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동시에 노린다.


부산시는 이날 오후 3시 해운대구 시그니엘 부산에서 ‘K-해양반도체 얼라이언스’ 출범식을 개최했다. 행사에는 박형준 부산시장을 비롯해 정동만 국회의원, 양재생 부산상공회의소 회장, 성창용 부산시의회 기획재경위원장 등 주요 인사와 산학연관 관계자 15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얼라이언스에는 SK키파운드리, DB하이텍 등 반도체 기업과 HD현대중공업, 한화오션, 삼성중공업 등 국내 주요 조선사가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부산시는 얼라이언스를 국가 반도체 정책과 조선·해양 산업 전략에 연계해 운영할 방침이다. 정부의 반도체 산업 육성 기조와 남부권 산업 혁신 전략, 조선·해양 디지털 전환 정책을 묶어 대형 국책사업 유치와 민간 투자 확대를 동시에 추진한다는 구상이다.


이를 위해 시는 ▲기장 전력반도체 특화단지 ▲영도 부스트벨트 ▲해운대 제2 센텀 도심융합특구를 연계한 ‘해양반도체 혁신벨트’를 조성하고, 해양반도체 산업 클러스터를 단계적으로 육성해 글로벌 30위권 진입을 목표로 한다.


특히 이번 얼라이언스는 민간 주도의 공급망(밸류체인) 구축에 방점을 찍었다. 반도체 기업은 해양 환경에 적합한 시스템·전력반도체 설계와 생산을 담당하고, 조선기업은 국산 해양반도체의 수요처이자 양산 실증을 위한 테스트베드 역할을 맡아 산업 생태계 성장을 견인한다.


정책·재정적 지원도 병행된다. 부산시는 국민성장펀드 유치·지원, 최대 330억 원 규모의 투자유치 보조금, 기회발전특구 지정에 따른 세제 혜택 등을 통해 기업의 참여와 투자를 적극 뒷받침할 계획이다.


앞으로 시는 정례 협의체 운영, 공동 프로젝트 발굴, 국제 협력 확대 등을 통해 얼라이언스를 실질적인 협력 플랫폼으로 발전시킨다는 방침이다. 이를 통해 해양산업의 고부가가치화와 반도체 산업의 응용 분야 확대를 동시에 달성하고, 지역 산업 구조 고도화와 양질의 일자리 창출로 연결한다는 전략이다.


박형준 시장은 “부산은 전력반도체 공공 인프라를 기반으로 남부권 반도체 혁신벨트의 핵심 거점”이라며 “K-해양반도체 얼라이언스는 반도체 적용 분야를 해양으로 확장하는 첫걸음이자 민관 협력의 모범 사례로, 부산이 세계가 주목하는 해양반도체 성지로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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