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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국내 최초 ‘스마트양식 빅데이터센터’ 구축 착수 - 100억 투입해 2027년 완공… 스마트양식 컨트롤타워·미래 수산 인재 양성 본격화
  • 기사등록 2026-01-19 07:3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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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양식 빅데이터센터가 들어 설 부경대학교 용당캠퍼스.부산이 데이터와 인공지능(AI)을 앞세워 전통 수산양식 산업의 체질 개선에 나선다. 부산시는 국내 최초로 ‘스마트양식 빅데이터센터’를 구축해 전국 스마트양식 데이터를 통합·분석하는 컨트롤타워를 마련하고, 양식산업의 디지털 전환과 고부가가치화를 본격 추진한다.


부산시는 19일 오후 2시 시청에서 ‘스마트양식 빅데이터센터 구축사업’ 착수보고회를 개최하고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돌입했다. 이날 보고회는 해양농수산국장 주재로 해양수산부와 부산시 관계 부서, 용역 수행기관이 참석한 가운데 사업 추진 전략과 세부 일정, 관리 방안 등을 점검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이번 사업은 국내 최초로 수산양식 분야에 특화된 빅데이터센터를 구축해 스마트양식과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을 결합하는 것이 핵심이다. 부산시는 이를 통해 양식산업 전반의 생산성·품질을 높이고, 데이터 기반 미래 지향형 수산양식 산업 구조로의 전환을 선도한다는 계획이다.


센터는 오는 2027년 6월까지 총 100억 원(국비 70%, 시비 30%)을 투입해 국립부경대학교 용당캠퍼스 내에 구축된다. 플랫폼 구축은 ㈜아이티센엔텍 컨소시엄이 맡고, 감리 용역은 ㈜씨에이에스가 수행한다.


주요 과업은 ▲클라우드 기반 스마트양식 빅데이터센터 구축 ▲어종별 표준화된 양식 데이터 관리 ▲국내 최초·최대 규모의 스마트양식 빅데이터 연계 포털 구축 ▲맞춤형 산업화 서비스를 통한 양식산업 디지털 전환 등이다. 특히 하드웨어·소프트웨어 구축에 그치지 않고, 생성형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컨설팅과 자동화 서비스 구현이 이번 사업의 차별점으로 꼽힌다.


해양수산부가 추진 중인 전국 스마트양식 클러스터 6개소를 시작으로 연구기관, 친환경·일반 양식장의 데이터를 수집·분석해 양식장별 데이터셋을 구축하고, 이를 AI가 학습해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하는 체계도 마련된다.


센터에는 수산양식 데이터 기반 AI 및 양식 모델 개발, 데이터 마켓 등 서비스 플랫폼, 전문인력 양성 및 창업·고용 지원, 통합관제 시스템도 함께 들어선다. 향후 구축될 누리집을 통해 사용자 맞춤형 데이터가 제공되며, ‘데이터 마켓’을 통한 데이터 거래도 가능해질 전망이다. 축적된 데이터는 신규 비즈니스 모델 창출과 민간 투자 유치 등 다양한 산업 영역으로 확장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지산학 연계를 기반으로 한 수산양식·정보통신기술(ICT)·공학 융복합 교육과 전문인력 양성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이를 통해 정보기술과 해양수산 분야를 동시에 이해하는 미래형 수산 인재를 체계적으로 육성한다는 구상이다.


부산시는 이번 센터 구축을 통해 양식 생산성 및 품질 향상, 데이터 기반 양식 신산업 창출, 스마트양식 민간 투자와 연구개발(R&D) 활성화, 수출 경쟁력 제고 등 지속 가능한 미래형 양식산업 생태계 조성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조영태 부산시 해양농수산국장은 “스마트양식 빅데이터센터 구축은 부산이 데이터 기반 수산양식 산업 혁신을 주도하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지산학연 협업을 강화해 산업 경쟁력은 물론 지역 인재 양성에도 실질적인 성과를 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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