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오는 6월 12일부터 13일까지 예정된 ‘방탄소년단(BTS) 월드투어’ 부산 공연을 대비해 숙박요금 안정과 관광 수용태세 확립을 위한 민관합동 대책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부산시가 방탄소년단(BTS) 월드투어 부산 공연을 앞두고 숙박업소 가격 급등과 불공정 거래를 막기 위한 선제 대응에 나섰다. 시는 민관합동 대책회의를 열고 공공 숙박 물량 확보부터 현장 점검, 시민 참여 캠페인까지 가용한 모든 행정력을 동원해 가격 안정화에 총력 대응하겠다는 방침이다.
부산시(시장 박형준)는 오는 6월 12일부터 13일까지 예정된 ‘방탄소년단(BTS) 월드투어’ 부산 공연을 대비해 숙박요금 안정과 관광 수용태세 확립을 위한 민관합동 대책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대형 행사 때마다 반복돼 온 과도한 요금 인상과 불공정 거래 논란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마련됐다. 회의는 지난 22일 오후 2시 30분 성희엽 부산시 미래혁신부시장 주재로 열렸으며, 시 관계 실·국과 숙박 밀집 지역 7개 구(해운대·수영·부산진·동래·연제·중구·동구), 부산관광공사, 숙박·외식·소비자 관련 단체가 참석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제도적 한계 속에서도 실질적인 효과를 낼 수 있는 가격 안정화 방안이 집중 논의됐다. 시는 대학 기숙사, 부대시설, 청소년 수련시설 등 공공 숙박시설을 대형 행사 기간에 임시 개방해 숙박 공급을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했다.
또한 자발적인 가격 안정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착한가격업소’ 숙박업종 신규 지정을 집중 추진하기로 했다. 신청 절차를 간소화하고 심사·지정 기간을 단축하는 한편, 인센티브 확대와 SNS·언론 홍보를 통해 지정 업소의 경쟁력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민관합동 가격 안정화 캠페인과 영업자 자율 개선 결의대회를 통해 업계의 자정 노력을 이끌고, 신고가 접수된 숙박업소에 대해서는 즉각적인 현장 점검과 개선 조치를 실시하기로 했다. 신고자에게는 처리 결과를 신속히 회신해 행정 신뢰도를 높일 방침이다.
부산시는 이번 회의를 계기로 대형 행사 개최 시 즉각 가동할 수 있는 ‘분야별 상시 대응 매뉴얼’도 구축한다. 매뉴얼에는 ▲숙박 가용 물량 신속 파악 및 확보 ▲민원 발생 시 즉각 현장 점검 ▲착한가격업소 지정 및 홍보 ▲민관 협력 캠페인 확산 등 4대 핵심 과제가 담긴다.
성희엽 미래혁신부시장은 “대형 행사 기간 중 과도한 요금 인상은 부산의 도시 이미지는 물론 업계의 신뢰도까지 훼손하는 중대한 문제”라며 “가용 숙박물량 확보부터 현장 점검, 인센티브 제공, 캠페인 확산까지 시 전 부서와 유관기관이 총력 대응해 공정하고 품격 있는 관광도시 부산을 만들어가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