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M 무쏘.KG모빌리티(KGM)가 수출 확대와 신차 판매 호조에 힘입어 지난해 매출 4조원을 처음 돌파하며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 모두 3년 연속 흑자를 이어가며 실적 안정성도 입증했다.
KG모빌리티(KGM)는 27일 잠정 실적 발표를 통해 2025년 별도 재무제표 기준 매출 4조2433억원, 영업이익 536억원, 당기순이익 531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판매량은 총 11만535대로 집계됐다.
이번 실적은 글로벌 신흥 시장에서의 KGM 브랜드 론칭과 무쏘 EV, 토레스 하이브리드 등 신차 출시 확대에 따른 수출 물량 증가, 수익성 개선 및 환율 효과가 맞물린 결과다. 매출은 사상 처음 4조원을 넘어섰고,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2023년 이후 3년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
특히 연간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336% 증가하며 4배 이상 확대됐다. 매출 역시 수출 물량 증가에 힘입어 2분기 이후 3분기 연속 분기 매출 1조원을 돌파하며 상승 흐름을 이어갔다.
판매 실적을 보면 내수는 4만249대, 수출은 7만286대로 집계됐다. 수출은 유럽과 중남미 지역을 중심으로 신제품 론칭과 스페인 관용차 공급 확대, 차별화된 글로벌 마케팅 전략이 성과를 내며 전년 대비 12.7% 증가했다. 이는 11년 만의 최대 수출 실적이다.
차종별로는 액티언, 토레스 하이브리드, 무쏘 EV 등 친환경 차량이 전체 판매의 32.4%를 차지하며 성장세를 주도했다.
KGM은 올해도 판매 확대와 수익성 개선을 이어가기 위해 지난 1월 신형 ‘무쏘’를 출시하며 공격적인 시장 대응에 나섰다. 신형 무쏘는 도심과 아웃도어를 아우르는 정통 픽업 콘셉트로, 다양한 파워트레인과 사양을 갖춘 멀티 라인업과 고객 맞춤형 옵션을 통해 상품 경쟁력을 강화했다.
자회사 KGMC 역시 KG그룹 편입 이후 원가 구조 개선을 통해 연간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7미터 신규 버스 라인 추가 등으로 성장 기반도 확대하고 있다.
KGM은 “수출 확대와 신모델 출시 효과로 역대 최대 매출과 3년 연속 흑자를 달성했다”며 “올해도 국내외 시장에서 신차 론칭과 차별화된 마케팅 전략을 통해 판매 물량 확대와 수익성 개선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