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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 민원 23% 늘어도 만족도 95점 - 불황 속에서도 기업 발길 잇따라...건축·환경 민원 급증, 개발·투자 가속 신호
  • 기사등록 2026-01-28 10:0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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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 전경.글로벌 경기 침체 속에서도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의 기업 응대 수준이 눈에 띄는 성과를 내고 있다. 지난해 민원 처리 건수가 크게 늘었지만, 오히려 만족도는 최고 수준을 기록하며 ‘투자하기 좋은 행정’의 경쟁력을 입증했다.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청장 박성호)은 2025년 민원 처리 현황을 자체 분석한 결과, 민원 만족도 95.1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대비 2.3점 상승한 수치로, 민원 증가에도 불구하고 행정 서비스의 질을 끌어올렸다는 평가다.


경자청에 따르면 2025년 총 민원 처리 건수는 2,758건으로, 전년(2,250건) 대비 23% 증가했다. 2023년 1,996건이었던 민원 접수는 매년 증가세를 보이고 있으며, 2025년에는 처리기한 내 민원 처리율 100%를 달성했다.


민원 증가의 배경에는 경제자유구역 내 개발사업과 투자 유치 활성화가 있다. 실제로 전체 민원의 78.3%가 건축(1,296건)과 환경(863건) 분야에 집중됐다. 이는 기업 입주 확대와 스마트 물류 거점 조성 등 실질적인 경제 활동이 활발히 이뤄지고 있음을 보여주는 지표로 해석된다.


분야별로 보면, 건축 민원은 건축물 표시 변경 신고, 사용 승인 신청, 가설건축물 축조 신고 등을 중심으로 월 평균 108건이 처리됐다. 환경 민원 역시 대기배출시설 설치 신고, 폐수처리시설 변경 신고, 사업장 폐기물 배출자 신고 등을 포함해 월 평균 72건에 달했다. 이 밖에도 공장 설립 완료 신고와 산업단지 입주 계약 신고 등 기업 활동과 직결된 민원도 전반적으로 증가했다.


경자청은 민원 품질 향상을 위해 기업 중심의 소통 행정을 지속해 왔다. 산업단지 안내지도와 민원 안내책자 제작·배포를 비롯해 ‘HELLO BJFEZ’ 청보 발행, 직원 친절 교육, 민원 마일리지 포상제, 입주기업 현장 포럼과 찾아가는 기업 투어 운영 등 현장 밀착형 행정이 주요 기반이 됐다.


이 같은 노력은 높은 민원 만족도로 이어지며, 국내외 투자자들에게 신뢰를 주는 핵심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는 평가다.


박성호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장은 “방문 기업이 늘고 있다는 것은 경제자유구역이 다시 역동적으로 움직이고 있다는 신호”라며 “2026년에도 불필요한 규제는 과감히 개선하고, 기업과 투자자가 체감할 수 있는 원스톱 행정 서비스를 더욱 고도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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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6-01-28 10:0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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