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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항, 무인·AI 스마트 물류 본격화…핵심기술 2건 국가 공인 - AI 기반 크레인 안전진단·무인 환적 셔틀... 해수부 ‘우수 물류 신기술’ 지정
  • 기사등록 2026-01-28 15:4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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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항만공사(BPA)는 공사가 개발한 ‘실시간 항만 크레인 와이어로프 결함 진단 시스템’과  ‘트램 기반 환적화물 전용 자동운송 셔틀시스템’이 해양수산부 ‘우수 물류 신기술’로 지정됐다고 28일 밝혔다. 사진은 부산항 신항 부두.부산항이 무인 자동화와 인공지능(AI)을 앞세운 스마트 물류 전환에 속도를 내고 있다. 부산항만공사가 개발한 핵심 기술 2건이 해양수산부의 ‘우수 물류 신기술’로 지정되며 현장 적용과 기술 확산에 탄력을 받게 됐다.


부산항만공사(BPA)는 공사가 개발한 ‘실시간 항만 크레인 와이어로프 결함 진단 시스템’과 ‘트램 기반 환적화물 전용 자동운송 셔틀시스템’이 해양수산부 ‘우수 물류 신기술’로 지정됐다고 28일 밝혔다.


우수 물류 신기술 지정 제도는 국내 최초이거나 기존 기술을 획기적으로 개선한 물류 기술을 대상으로 전문가 심사를 거쳐 지정하는 제도로, 지정 시 공공기관 의무 구매 대상 자격 부여와 우수 조달물품 신청 자격 등 현장 보급을 촉진하기 위한 다양한 지원이 뒤따른다.


실시간 항만 크레인 와이어로프 결함 진단 시스템 실증현장 (TC(좌), QC(우))‘와이어로프 진단 시스템’은 항만 크레인에 사용되는 와이어로프의 결함을 자기장 변화 탐지와 AI 분석 기술을 활용해 실시간으로 진단하는 예지 보전 기술이다. 장비 고장을 사전에 파악해 운영 중단을 최소화할 수 있다는 점에서 항만 안전성과 운영 효율을 동시에 높일 수 있는 기술로 평가받고 있다.


해당 기술은 부산항만공사와 ㈜엔키아가 공동 개발했으며, 부산항 신항 3·7부두에서 현장 실증을 완료했다.


함께 지정된 ‘환적화물 셔틀시스템’은 부산항 내 터미널 간 환적 화물을 무인 자동 방식으로 이송하는 궤도형 전기구동 장비다. 두 대의 셔틀을 활용해 컨테이너를 자동으로 운송하는 구조로, 부산항만공사와 ㈜시스콘로보틱스가 공동 개발했으며, 구 자성대부두 철송장에서 실증을 마쳤다.


트램기반 환적화물전용 자동운송 셔틀시스템 실증.부산항만공사는 그동안 항만 현장의 애로사항을 바탕으로 무인 자동화, 스마트 물류, 친환경·안전 기술 분야에서 중소기업과 협업해 신기술 개발과 현장 실증을 지속해 왔다. 이번 지정은 기술의 실효성과 현장 적용 가능성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공사는 향후 해당 기술의 현장 보급을 확대하고, 실증 과정에서 도출된 개선 사항을 반영해 기술 고도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아울러 해외 시장 진출을 포함해 항만 물류 신기술이 해양·항만 산업 전반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지원을 이어갈 방침이다.


송상근 부산항만공사 사장은 “현장 중심의 기술 개발 전략이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진 사례”라며 “해운·물류 분야 스타트업과 중소기업과의 협업을 강화해 부산항과 국가 물류 경쟁력 제고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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