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29일 오후 부산국제금융센터에서 ‘부산국제금융센터(BIFC) 3단계 준공식’을 열고 금융중심지 기능 고도화를 위한 핵심 인프라 가동을 본격화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BIFC 3단계 준공 건물.부산이 대한민국 디지털금융 중심지로 도약하기 위한 핵심 기반을 완성했다. 부산국제금융센터(BIFC) 3단계 복합개발사업이 준공되면서 금융·해양·디지털 기술이 결합된 금융 클러스터가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
부산시는 29일 오후 부산국제금융센터에서 ‘부산국제금융센터(BIFC) 3단계 준공식’을 열고 금융중심지 기능 고도화를 위한 핵심 인프라 가동을 본격화했다고 밝혔다.
BIFC 3단계는 2022년 3월 착공해 2025년 12월 사용승인을 받은 지하 5층, 지상 45층 규모의 복합시설이다. 지식산업센터와 업무시설, 시민 공간이 유기적으로 결합된 구조로, 디지털 테크기업을 포함한 170여 개 기업이 입주를 확정했으며 약 4천 명이 근무할 예정이다. 이 가운데 역외 기업도 30여 개에 달한다.
업무시설에는 금융공공기관과 국제수로기구(IHO) 인프라센터가 입주해 금융과 해양 분야의 기능이 한층 강화된다. 특히 해양수산부 부산 이전과 맞물리며 해양 정책과 산업의 집적 효과도 확대될 전망이다. 직장어린이집과 어린이 금융도서관, 커뮤니티 공간 등 생활·문화 편의시설도 갖춰 입주기업 종사자의 근무 환경 개선과 시민 접근성 확대가 기대된다.
BIFC 3단계 준공에 따른 지역경제 파급효과는 생산유발효과 1조495억 원, 취업 유발효과 5천376명, 고용 유발효과 4천311명으로 추정된다. 향후 입주가 본격화되면 금융공공기관과 민간 기업 간 협업 확대, 서비스업 수요 증가 등을 통해 추가적인 일자리 창출과 산업 생태계 활성화로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또한 금융공공기관들이 겪어온 사무공간 부족 문제를 해소하는 동시에 업무·네트워킹·교육·컨벤션 기능을 한 공간에 구현함으로써 부산 금융중심지의 디지털금융 기반도 한층 강화됐다. 국제수로기구 인프라센터 유치를 계기로 해양 관련 기관과 산업 간 협력도 확대돼, 장기적으로는 해양 금융 수요 증가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문현금융단지 전체 전경.부산시는 그동안 금융중심지 경쟁력 강화를 위해 인프라 확충과 제도 개선, 산업 생태계 조성을 병행해 왔다. 한국산업은행 부산 이전 추진과 금융기회발전특구 지정, 핀테크·블록체인 등 디지털금융 혁신 정책을 통해 글로벌금융센터지수(GFCI) 역대 최고 순위를 달성하는 등 성과도 나타나고 있다.
시는 앞으로 BIFC 3단계 운영 안정화와 금융기회발전특구 연계를 통해 선도기업 추가 유치와 입주 기관 지원 프로그램을 고도화할 계획이다. 공동 프로젝트 발굴과 맞춤형 컨설팅, 투자 연계 프로그램을 단계적으로 추진해 성장 단계별 원스톱 지원 체계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BIFC 3단계 준공은 부산 금융중심지의 기능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전환점”이라며 “금융기업 유치와 산업 생태계 활성화를 가속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로 이어지도록 하고, 추가 인프라 확충과 기업 지원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