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대구는 KTX-이음 신해운대역, 센텀역 정차 에 따라 철도관광 활성화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사진은 지난해 12월 30일 KTX-이음 센텀역 첫 도착열차 이용객 환영행사 모습..KTX-이음이 신해운대역과 센텀역에 정차하면서 해운대구가 철도관광 활성화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해운대구는 관광 인프라 확충과 상생 소비 촉진, 신규 관광 콘텐츠 개발을 통해 철도 이용 관광객을 지역 상권과 관광지로 연결한다는 전략이다.
해운대구(구청장 김성수)는 지난해 연말 KTX-이음 신해운대역과 센텀역 정차를 계기로 철도관광 활성화 정책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늘어나는 관광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관광객 유입이 지역 경제 활성화로 이어지도록 관광 기반 시설과 콘텐츠를 재정비한다는 계획이다.
구는 오는 3월부터 신해운대역에 관광안내소를 설치해 국내외 관광객을 대상으로 종합 관광 안내 서비스를 제공한다. 외국인 관광객을 위한 통역 지원도 함께 운영할 예정이다. 또한 대중교통을 이용해 주요 관광지로 이동하는 환승객을 위해 신해운대역에 ‘스마트 쉘터’를 3월 중 설치하고, 늦은 밤 도착 승객의 안전한 이동을 돕기 위한 야간 경관 조명은 이미 설치를 마쳤다.
열차 이용 관광객을 대상으로 한 다양한 할인 혜택도 마련됐다. KTX-이음 등 열차 승차권을 제시하면 해변열차 10%, 부산아쿠아리움과 리버크루즈는 각각 20%, 신세계 스파랜드는 30%, 클럽디오아시스는 30~40%, 지그재그아트센터는 2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오는 4월부터는 신세계 센텀시티와 롯데백화점 센텀시티점, 좌동재래시장, 해운대시장 등 주요 상권을 방문해 열차 승차권을 제시하면 해운대 방문 기념품을 증정하고, 일부 점포에서는 추가 할인 혜택도 제공할 예정이다.
해운대구는 철도관광과 연계한 신규 콘텐츠 개발에도 속도를 낸다. ‘런트립: 러닝&트립’을 비롯해 달맞이길 야간 투어, 송정 웨이브 바다축제 등 체험형 관광 프로그램을 새롭게 선보이고, 해운대 모래축제와 빛축제도 한층 변화된 콘텐츠로 재편할 계획이다.
아울러 구는 오는 2월 2일 코레일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해운대 관광자원을 활용한 철도 여행상품 개발에 착수한다. 자매도시와 연계한 KTX-이음 관광상품도 함께 개발해 철도관광 경쟁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해운대구 관계자는 “관광사업체와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KTX-이음 연계 관광상품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며 “철도 접근성을 기반으로 해운대 관광의 새로운 성장 동력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