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외국인이 서면지하도상가 중앙몰에서 인생네컷 사진을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부산시설공단이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참여하는 체험형 이벤트를 통해 침체됐던 지하도상가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공단 주도의 기획으로 진행된 ‘방문 인증사진 이벤트’가 높은 호응 속에 마무리되며 상권 회복의 가능성을 보여줬다.
부산시설공단(이사장 이성림)은 지하도상가 이용 활성화와 상권 회복을 위해 추진한 ‘방문 인증사진 이벤트’를 시민과 관광객의 적극적인 참여 속에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공단이 직접 기획·운영한 지하도상가 활성화 축제 ‘ON나 페스티벌’의 하나로, 지난해 말부터 최근까지 약 한 달간 서면몰, 부전몰, 중앙몰, 남포·광복지하도상가 등 부산의 주요 5개 지하도상가에서 동시에 진행됐다.
공단은 침체된 상가 분위기를 개선하고 유동 인구를 끌어들이기 위해 무료 인생네컷 촬영 행사에 이어 방문 인증사진 이벤트를 연속으로 운영했다. 시민이 직접 참여하고 머물 수 있는 체험형 프로그램을 집중적으로 구성하면서 자연스러운 방문 증가와 함께 현장 분위기에도 활기가 더해졌다는 평가다.
남포지하상가 이벤트 진행 모습.이벤트 참여자 가운데 추첨을 통해 30명을 선정해 미니가습기와 손목마사지기 등 총 30점의 경품을 제공했으며, 경품은 이달 말부터 순차적으로 발송될 예정이다.
부산시설공단은 이번 행사가 단순한 판촉을 넘어 지하도상가를 ‘지나치는 공간’에서 ‘머물며 즐기는 공간’으로 전환하려는 지속적인 활성화 전략의 성과라고 설명했다. 공단 주도의 기획과 운영을 통해 상인과 시민이 함께 체감할 수 있는 변화의 가능성을 확인했다는 것이다.
이성림 부산시설공단 이사장은 “지하도상가는 시민 일상과 가장 가까운 생활 공간”이라며 “앞으로도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다양한 콘텐츠를 발굴해 상인과 시민 모두가 체감할 수 있는 상가 활성화 정책을 꾸준히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