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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외국인 통합 플랫폼 ‘마이부산(My Busan)’ 공식 오픈 - 부산에 사는 외국인을 위한 ‘나의 도시’… 57개 언어로 생활·비자·취업까지 원스톱
  • 기사등록 2026-02-03 11:50:14
  • 기사수정 2026-02-03 11:5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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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는 3일, 외국인 주민과 유학생, 외국인 근로자 등을 위한 통합 플랫폼 ‘마이부산(My Busan)’을 공식 오픈했다고 밝혔다.부산에 거주하거나 부산 정착을 준비하는 외국인을 위한 통합 정보 플랫폼이 새롭게 문을 열었다. 10여 년간 운영돼 온 ‘라이프인부산’이 이용자 중심 구조로 전면 개편돼, ‘마이부산(My Busan)’이라는 이름으로 다시 태어났다.


부산시는 3일, 외국인 주민과 유학생, 외국인 근로자 등을 위한 통합 플랫폼 ‘마이부산(My Busan)’을 공식 오픈했다고 밝혔다. 이번 개편은 기존 외국인 포털 ‘라이프인부산(Life in Busan)’을 전면 개편한 것으로, 외국인의 부산 정착 전 과정을 하나의 플랫폼에서 지원하는 것이 핵심이다.


‘라이프인부산’은 2006년 발간물 형태로 시작해, 2015년부터 웹페이지로 전환돼 운영돼 왔다. 그러나 정보가 분산돼 있고 이용자 편의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이 이어지면서, 부산시는 10여 년 만에 플랫폼 구조와 콘텐츠를 전면 재정비했다.


새롭게 선보인 ‘마이부산’은 외국인이 부산에서 생활하며 가장 많이 필요로 하는 정보를 중심으로 ▲생활 ▲행정 ▲비자 ▲의료 ▲교육 ▲취·창업 ▲정착지원 ▲대학 등 주요 카테고리를 체계화했다. 특히 입국 전 준비 단계부터 정착 이후 생활까지 전 과정 정보를 원스톱으로 제공하며, 57개 언어 지원을 통해 언어 장벽을 대폭 낮췄다.


플랫폼 명칭인 ‘마이부산(My Busan)’에는 외국인이 부산을 단순한 체류지가 아닌 ‘나의 도시’로 인식하도록 돕겠다는 의미가 담겼다. 부산시는 이를 통해 외국인의 일상이 도시 생활로 자연스럽게 연결되고, 지역 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구상이다.


이용자 접근성 개선도 이번 개편의 핵심이다. 카테고리 구조를 세분화하고 한·영 병기를 강화했으며, 외국인 이용자의 실제 수요를 반영해 필수 정보를 우선 배치했다. 복잡한 행정 정보를 단순 나열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누구나 쉽고 빠르게 찾을 수 있는 사용자 중심 설계가 적용됐다.


특히 외국인 유학생 증가에 대응해 ‘스터디인부산(Study in Busan)’ 카테고리를 새롭게 신설한 점도 눈에 띈다. 이 공간에서는 부산 지역 대학 정보와 대학별 유학생 지원 제도, 입학부터 졸업까지 단계별 가이드를 제공해 유학생의 초기 적응과 정착을 돕는다.


부산시는 앞으로 ‘마이부산’을 지속적으로 관리·모니터링하며 외국인 근로자, 장기 체류자, 다문화 가족 등 다양한 수요에 맞춰 콘텐츠를 단계적으로 고도화할 계획이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외국인이 부산에 처음 왔을 때 필요한 정보를 한 곳에서 쉽고 편리하게 얻을 수 있는 플랫폼이 되길 바란다”며 “부산이 외국인에게도 살고 싶은 도시가 될 수 있도록 실질적인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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