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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형 RISE, 지역 실험 넘어 국가 균형발전 모델로 - '지·산·학 혁신’ 8개월 성과 공개… 2026년 초광역 RISE 선도 선언
  • 기사등록 2026-02-04 09:3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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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에서 시작된 지산학 협력 혁신이 국가 균형발전 전략으로 확장된다. 부산시는 4일부터 이틀간 「2026 부산형 RISE 동행포럼」을 열고, 시행 8개월 만에 거둔 부산형 라이즈(RISE)의 가시적 성과를 공유하는 한편, 2026년을 향한 새로운 정책 비전과 확장 전략을 공식화했다.


부산시(시장 박형준)는 4일부터 5일까지 해운대구 시그니엘 부산에서 「2026 부산형 라이즈(RISE) 동행포럼」을 개최하고, 부산형 라이즈 1차 연도 운영 성과와 향후 정책 방향을 공개했다. 이번 포럼에는 부산시와 교육부 관계자를 비롯해 지역 대학 총장, 기업 대표, 혁신기관장, 대학생 서포터스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부산형 라이즈(RISE)’는 대학과 지역 산업, 도시 정책을 유기적으로 연계해 지역 혁신을 이끄는 대학지원체계로, 지난해 5월부터 지역 21개 대학이 참여해 122개 과제에 총 1,341억 원을 투입하며 본격 추진됐다.


첫째 날 개막행사에서는 1차 연도 성과 보고를 시작으로, 라이즈 참여 학생과 기업인이 직접 나서는 사례 발표, 지·산·학 대표 대담, ‘넥스트 라이즈(NEXT RISE)’ 비전⁷ 선언이 이어졌다. 현장에서는 창업·취업·기술개발 등 실제 변화 사례가 공유되며 부산형 라이즈의 실행력을 입증했다.


부산시는 시행 8개월이라는 짧은 기간에도 교육·산업·정주가 연결되는 구조적 변화를 만들어냈다고 평가했다. 인재혁신 분야에서는 기업 수요 기반 라이즈 인재를 연간 2만 5천 명 규모로 양성하고 있으며, 기장 반도체 소부장단지 내에 조성된 필드캠퍼스는 교육-산업-고용-정주가 현장에서 결합된 전국 최초의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산업혁신 측면에서는 지역 대학들이 2,125개 기업과 상시 협력체계를 구축해 기술개발과 공동연구를 추진하고 있으며, 이 과정에서 CES 혁신상 수상 기업 4곳을 배출하는 성과도 거뒀다. 지역혁신 분야에서는 지역특화비자와 광역형 비자 시범사업을 통해 외국인 유학생 2만 2천 명 시대를 열며 정주 기반 강화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지역대학 경쟁력 역시 눈에 띄게 강화됐다. 부산은 전국에서 유일하게 3년 연속 글로컬대학에 선정됐으며, 부산대학교는 세계대학평가(QS)에서 역대 최고 순위를 기록하고 3년 연속 국립대 1위에 올랐다. 올해 지역대학 평균 입시 경쟁률도 46% 이상 상승했다.


홍보용 팜플렛둘째 날에는 대학별 라이즈 성과 발표와 지역혁신기관 협력사업 설명회, 부산라이즈 분과위원회 회의가 이어진다. 부대행사로는 부울경 대학생들이 참여하는 부산 콘텐츠 경진대회가 열려 게임·웹툰·관광·디자인 분야의 창의 콘텐츠가 공개될 예정이다.


부산시는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2026년 정부 핵심과제로 꼽히는 ‘서울대 10개 만들기’와 ‘초광역 라이즈 정책’에 선제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거점 국립대를 중심으로 한 지역대학 연합형 공유대학을 확대하고, 연구·교육·직업평생교육 중심으로 대학 역할을 분담해 특성화를 강화할 계획이다. 특히 부울경 협력체계를 기반으로 초광역 라이즈 모델을 구체화해 수도권에 대응하는 균형발전 전략을 추진한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부산에서 시작된 지산학 협력의 혁신 파동이 라이즈를 통해 짧은 기간에 놀라운 성과로 이어졌다”며 “2026년 부산 라이즈는 지역을 넘어 미래 국가 균형발전의 선도모델로 확장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각 대학이 고유의 강점을 살려 자율적으로 혁신하되, 필요할 때는 역량을 연결·확장하는 유연한 협력에 적극 나서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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