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가 35조 원이 넘는 정부 연구개발(R&D) 예산을 지역 성장 동력으로 연결하기 위한 전략 마련에 나섰다. 시는 지역 연구개발 지원기관과 함께 합동설명회를 열고, 정부 투자 방향과 부산의 유치 전략을 공유하며 과학기술 경쟁력 강화에 속도를 낸다.
부산시는 10일 오후 2시 시청 대강당에서 「2026년 연구개발(R&D)사업 합동설명회」를 개최한다. 이번 설명회는 지역 과학기술 경쟁력을 높이고 정부 연구개발 사업 유치를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부산시가 주최하고 부산과학기술고등교육진흥원이 주관하며, 부산테크노파크와 부산정보산업진흥원, 한국기계연구원 동남권기계연구본부 등 지역 내 7개 주요 연구개발 지원기관이 참여한다.
설명회에서는 올해 총 35조 5천억 원 규모로 확정된 정부 연구개발(R&D) 예산의 투자 방향이 집중적으로 소개된다. 정부는 새로운 성장동력 확보, 과학기술 주권 확립, 국가적 임무 해결 등 3대 분야를 중심으로 연구개발 투자를 확대할 방침이다.
부산시는 이에 맞춰 지역 산업에 필요한 핵심 기술 투자와 전략산업의 기술 혁신을 통해 중장기 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국가 연구개발 사업 유치에 적극 나선다는 계획이다.
R&D사업 합동설명회 포스터주요 프로그램은 정부와 부산시의 연구개발 투자 방향 설명을 시작으로, 연구개발 지원기관별 사업 소개와 질의응답으로 진행된다. 부산과학기술고등교육진흥원은 2026년 정부 및 시 연구개발 투자 전략과 국가 연구개발 사업 유치·지원 체계를 설명하고, 이후 각 기관이 추진 중인 주요 연구개발 사업을 소개한다.
특히 행사 현장에서는 2026년 정부 부처별 연구개발 지원사업 현황을 담은 자료집이 배포되며, 행사 이후에는 부산과학기술정보서비스(BTIS) 누리집을 통해 관련 자료를 내려받을 수 있다.
김동현 부산시 미래기술전략국장은 “국가 연구개발 예산이 대폭 확대되는 중요한 시기”라며 “정부 정책과 지역 전략을 유기적으로 연계해 부산의 과학기술 경쟁력을 높이고 지역경제 성장의 마중물이 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