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올해 추진하는 공공건설공사 108건에 대해 건설기술심의를 실시해 설계의 타당성과 시설물의 안전·적정성을 체계적으로 확보해 나갈 계획이다.부산시가 올해 공공건설공사 108건을 대상으로 건설기술심의를 실시하며, 공공시설물의 안전성과 설계 품질을 한층 끌어올린다. 특히 설계 단계부터 지역 생산 건설자재를 우선 반영하는 원칙을 강화해, 공공투자가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지는 구조를 본격화한다.
부산시(시장 박형준)는 올해 추진하는 공공건설공사 108건에 대해 건설기술심의를 실시해 설계의 타당성과 시설물의 안전·적정성을 체계적으로 확보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시는 건축계획, 토목구조, 전기 등 20개 분야 전문가 250명으로 구성된 건설기술심의위원회를 운영한다. 위원회는 공공건설공사의 설계 품질과 기술 수준, 안전성 등을 사전에 검증하는 역할을 맡는다.
건설기술심의는 ▲대형공사 설계적격심의 ▲100억 원 이상 건설공사 설계심의 ▲설계용역 발주계획심의 ▲공사기간 산정 적정성 심의 등으로 구분해 추진된다. 특히 올해는 대형공사 기술형 입찰 심의 3건이 예정돼 있어, 대규모 공공사업의 기술 경쟁력 검증이 강화될 전망이다.
부산시는 이번 심의 운영에서 지역경제 활성화를 핵심 목표로 삼았다. 주요 건설자재에 대해 설계 시행 단계부터 사업 완료 시점까지 지역에서 생산되는 자재를 우선 반영하도록 유도해, 지역 건설자재 사용을 대폭 확대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설계발주 시 실시하는 기술용역발주계획심의 단계에서 주요 자재에 대해 지역 생산 자재를 우선 반영하도록 과업지시서에 명시하도록 하고, 설계 완료 후 진행되는 설계심의 단계에서는 실제 설계에 지역 자재가 반영됐는지를 점검한다. 반영되지 않은 경우에는 그 사유를 명확히 제시하도록 해 실효성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올해 기술형 입찰 심의 대상 대형공사는 ▲서부산 행정복합타운 건립사업 ▲벡스코 제3전시장 건립사업 ▲부산대교~동삼혁신도시간 도로개설 등 3건이다. 시는 이들 사업에 대해 설계의 적정성과 기술력을 검증하는 한편, 설계·시공 전 과정에 건설정보모델링(BIM) 등 스마트 건설기술 적용 여부도 평가해 공공건설의 세계적 경쟁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한편 부산시는 지난해(2025년) 총 189건의 건설기술심의를 실시하며 공공건설공사의 설계 품질과 안전성을 강화했다. 건설기술운영시스템을 활용한 온라인 서면심의 확대와 대면·서면심의의 탄력적 운영을 통해 심의 효율성을 높였으며, 설계 단계에서 기술적 위험요인을 사전에 관리했다.
또한 설계심의 결과에 대한 이행 실태 점검을 상·하반기 각 1회 실시해 ‘광안대교 접속도로 연결공사’ 등 29개 사업장을 대상으로 심의 조건 반영 여부를 확인하는 등 사후관리도 강화했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공공건설공사는 시민의 안전과 직결되는 만큼 설계 단계부터 철저한 기술 검증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신속하면서도 내실 있는 건설기술심의를 통해 공공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고, 지역 생산 건설자재 사용 확대를 통해 지역경제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