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보증기금 본사 전경.기술보증기금이 기술이전 시장의 정보 전달 방식을 한 단계 끌어올린다. 대학·공공연구기관의 우수 기술을 영상으로 소개하는 ‘영상형 SMK’를 새롭게 도입해 중소기업의 기술 이해도와 사업화 가능성을 높인다.
기술보증기금(이사장 김종호, 이하 기보)은 「2026년도 공급기술 DB 고도화 사업」 시행계획을 공고하고,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기술보유기관을 모집한다고 10일 밝혔다.
‘공급기술 DB 고도화 사업’은 대학과 공공연구기관 등이 보유한 우수 기술을 발굴해, 중소기업이 기술의 특성과 사업화 가능성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기술설명자료(SMK·Sales Material Kit) 제작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기보는 중소벤처기업부의 ‘중소기업 기술거래 기반조성사업’의 일환으로 2022년부터 해당 사업을 운영해 왔으며, 지난해까지 총 2,300건 이상의 문서형 SMK 제작을 지원해 기술거래 시장의 정보 불균형 해소에 기여해 왔다.
올해는 디지털 콘텐츠 수요 확대에 발맞춰 ‘영상형 SMK 제작 지원 트랙’을 새롭게 도입했다. 기존 문서형 SMK는 8,000만 원의 예산으로 약 400건을 지원하고, 영상형 SMK는 전용 예산 7,000만 원을 배정해 총 10건을 지원할 계획이다.
영상형 SMK는 기술의 핵심 내용과 활용 가능성을 시각적으로 전달할 수 있어, 기술수요자가 보다 직관적으로 기술을 이해하고 기술이전과 사업화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지원 대상은 지식재산권 등록이 완료되고 기술보유기관이 권리를 보유한 공공기술이다. 특히 영상형 SMK 트랙에는 지식재산권 기반 기술뿐만 아니라 노하우 기반 기술, 특정 기술군, 연구실 소개 등 비정형 기술도 포함돼 활용 범위가 한층 확대됐다.
김종호 기보 이사장은 “영상형 SMK 제작 지원을 통해 중소기업이 유망 기술 정보를 보다 생동감 있게 접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스마트 테크브릿지를 중심으로 양질의 공급기술 DB를 지속 확충해 기술거래 시장 활성화와 중소기업의 개방형 혁신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오는 3월 31일까지 신청할 수 있으며, 신청 방법과 세부 요건은 스마트 테크브릿지 또는 기보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