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의전당은 광주미디어아트플랫폼(G.MAP)과 함께 추진한 「제1회 영상창작공모전」 수상작 상영을 오는 13일부터 3월 15일까지 영화의전당 야외광장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유네스코 창의도시로 지정된 부산과 광주가 영화와 미디어아트를 매개로 한 협력의 첫 성과를 시민 앞에 선보인다. 양 도시가 공동 추진한 영상창작공모전 수상작들이 부산 영화의전당 야외광장에서 무료로 상영되며, 창의도시 간 실질적 문화협력 모델을 제시한다.
(재)영화의전당은 광주미디어아트플랫폼(G.MAP)과 함께 추진한 「제1회 영상창작공모전」 수상작 상영을 오는 13일부터 3월 15일까지 영화의전당 야외광장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상영은 유네스코 영화 창의도시 부산과 미디어아트 창의도시 광주가 공동으로 기획한 문화교류 사업의 일환으로, 문화다양성 증진과 도시 간 창작 네트워크 강화를 목표로 한다. 공모전은 ‘불꽃이 타는 곳’을 주제로 진행됐으며, 공모와 심사를 거쳐 총 3편의 작품이 선정됐다.
부산 상영작에는 김보슬 감독의 3D 애니메이션 〈헤이라 – 다시 태어난 바다〉, 백미영 작가의 드로잉 애니메이션 〈바람〉, 예술가 그룹 SaWe의 3채널 비디오 작품 〈어둠은 중력을 지닌다〉가 포함됐다. 이들 작품은 환경과 생태, 감각과 인식, 인간과 자연의 관계를 각기 다른 시각언어로 풀어내며 영화와 미디어아트의 경계를 넘나드는 실험적 성격을 보여준다.
영화의전당은 야외광장 스크린과 좌·우 LED월을 활용해 작품을 상영하며, 시민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상영 일정은 현장 여건에 따라 일부 조정될 수 있다.
한편 동일 공모 선정작은 광주에서도 전시되고 있다. 광주미디어아트플랫폼 제2전시실과 미디어파사드월, 광주송정역 등에서 1월 중순부터 3월 중순까지 이어지는 전시는 두 도시의 문화 협력이 일회성 행사를 넘어 동시적·입체적 교류로 확장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고인범 영화의전당 대표이사는 “이번 상영은 유네스코 창의도시 간 협력이 선언적 수준을 넘어 실제 콘텐츠로 구현된 사례”라며 “부산과 광주의 전문성을 연결해 창작 기반을 넓히고, 지속 가능한 도시 문화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