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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 120m·9.6km 장대터널…만덕-센텀 화재대응 매뉴얼 마련 - 동래소방서, 대심도 특수성 반영해 4개 구간별 출동·대피 체계 정립
  • 기사등록 2026-02-12 13:55:27
  • 기사수정 2026-02-12 13:5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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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 최대 120m, 길이 9.62km에 이르는 만덕-센텀 도시고속화도로의 대형 화재에 대비한 전용 대응 매뉴얼이 마련됐다. 일반 도로와 달리 소방차 접근과 피난이 제한되는 대심도 장대터널 특성을 반영해 구간별 맞춤 대응 체계를 정립한 것이 특징이다.


부산 동래소방서(서장 정홍영)는 대심도 터널 화재 발생 시 신속하고 체계적인 화재 진압과 인명 구조를 위해 「만덕-센텀 도시고속화도로 화재대응 매뉴얼」을 제작해 지난 9일 부산소방재난본부와 부산지역 전 소방서, 터널 관리사무소에 배포했다고 12일 밝혔다.


만덕-센텀 도시고속화도로 화재대응 매뉴얼

만덕-센텀 도시고속화도로는 지하 60~120m 깊이에 조성된 장대터널(9.62km)로, 화재 발생 시 연기 확산과 열 축적이 빠르게 진행될 가능성이 높다. 또한 지상 도로와 달리 소방차량 진입 경로가 제한적이고, 피난로 확보가 어려워 대형 재난으로 확대될 우려가 제기돼 왔다.


이번 매뉴얼은 △제작 배경 및 목적 △도로 현황 △화재 대응 대책 등으로 구성됐다. 특히 터널을 진입 방향과 IC(나들목)를 기준으로 4개 구간으로 세분화해 각 구간별 최적의 소방차량 출동 경로와 인명 대피 전략을 설정했다. 이를 통해 초기 대응 시간을 단축하고 현장 지휘의 효율성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동래소방서는 매뉴얼을 기반으로 관계 기관과의 공조 체계를 강화하고, 실전형 합동훈련도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정홍영 동래소방서장은 “대심도 장대터널은 화재 발생 시 대형 인명 피해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은 특수 시설”이라며 “이번 매뉴얼이 현장 대응력 향상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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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6-02-12 13:5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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