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신용보증재단 전경.소상공인의 재도약을 체계적으로 지원해 온 부산신용보증재단이 전국 최우수 재기지원 기관으로 선정됐다. 과감한 채권 소각과 대규모 재기보증 공급, 교육·컨설팅을 아우르는 패키지형 지원 모델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부산신용보증재단(이사장 구교성)은 소상공인 재도전 지원 성과를 인정받아 ‘2025년 재기·재창업지원 최우수재단’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평가는 전국 지역신용보증재단을 대상으로 ▲부실채권 소각 실적 ▲재기 교육 및 컨설팅 실적 ▲재창업·재도전 지원 보증 실적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해 이뤄졌다. 부산신보는 모든 지표에서 고르게 높은 점수를 받으며 재기 지원 분야의 우수성을 입증했다.
재단은 2025년 한 해 동안 회수가 어려운 채권 약 310억 원을 과감히 소각(관리종결) 처리했다. 이는 장기 채무로 어려움을 겪던 소상공인의 신용 회복을 돕고, 경제활동 복귀의 발판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자금 지원에 그치지 않고 교육과 컨설팅을 결합한 ‘소프트웨어형 지원’도 성과를 냈다. 중소벤처기업부 희망리턴패키지 재창업 교육사업을 통해 335명의 수료생을 배출하고 19건의 심층 컨설팅을 진행했다. 여기에 재단 자체 경영개선 토탈패키지 사업을 더해 227명의 추가 수료생을 배출하고, 총 493회의 컨설팅을 실시하는 등 현장 밀착형 지원을 강화했다.
재도전의 가장 큰 장벽인 자금 조달 문제 해결에도 적극 나섰다. 재창업 특례보증과 재도전지원 특례보증을 통해 총 518억 원의 신규 자금을 공급하며, 실패 경험이 있는 소상공인이 다시 시장에 안착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구교성 이사장은 “이번 수상은 실패를 딛고 일어서는 소상공인을 위해 임직원이 함께 노력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한 번의 실패가 더 큰 성공의 밑거름이 될 수 있도록 촘촘한 재기 지원 안전망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