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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전국 고교 첫 ‘반도체 전·후공정’ 실습센터 문 열다 - 부산전자공고에 반도체교육센터 개소… 클린룸 구축·35억 원 투입, 마이스터고 전환 본격화
  • 기사등록 2026-02-19 09:3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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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전자공업고등학교 전경.부산에 전국 고등학교 최초로 반도체 전·후공정 실습이 모두 가능한 교육시설이 들어섰다. 부산광역시교육청은 부산전자공고에 반도체교육센터를 개소하고, 현장 중심의 반도체 인재 양성을 본격화한다고 밝혔다.


부산시교육청은 20일 동래구 온천동 부산전자공업고등학교에서 반도체교육센터 개소식을 개최한다. 이번 센터는 전국 고교 가운데 처음으로 반도체 전공정과 후공정 실습을 모두 수행할 수 있는 시설을 갖췄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기존 실습장을 리모델링해 조성한 센터는 총 35억 원을 투입해 연면적 504㎡ 규모로 마련됐다. 반도체 실습 기자재 22종 23점과 비품 24종 157점을 구축했으며, 공정 이해부터 장비 활용, 안전·품질 관리까지 단계별 실습이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특히 먼지와 입자를 통제하는 초청정 작업 공간인 클린룸을 갖춰 산업 현장과 유사한 교육 환경을 구현했다.


이번 센터 개소는 (가칭)부산반도체마이스터고 전환을 위한 핵심 기반 구축의 일환이다. 교육청은 지자체, 지역 대학, 기업 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협의체를 운영하며 교육과정 설계와 산학 연계 방안을 준비해 왔다.


부산전자공고는 올해 반도체과를 신설했으며, 신입생 모집에서 2.7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3월 첫 입학생을 맞아 센터를 활용한 고도화된 실습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센터는 반도체학과 학생 교육뿐 아니라 지역 특성화고 지원 거점으로 운영된다. 또한 초·중·고 학생을 대상으로 산업 이해 및 진로 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해 부산 지역 반도체 교육의 확산 플랫폼 역할을 맡게 된다.


교육청 관계자는 “반도체교육센터는 부산 직업교육 체질을 강화하는 출발점”이라며 “지역 산업과 연계한 현장 중심 교육을 통해 미래 기술 인재를 체계적으로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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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6-02-19 09:3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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