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는 20일부터 3월 20일까지 「2026 해외물류시장 개척지원 사업」 참여 기업을 공모한다고 밝혔다.정부가 해외 물류시장에 진출하는 국내 기업에 대한 재정 지원을 대폭 확대한다. 타당성 조사 지원 한도를 두 배로 올리고, 현지 진출 이후 발생하는 법무·세무 애로사항까지 지원 범위를 넓혀 기업의 해외사업 안정성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해양수산부는 20일부터 3월 20일까지 「2026 해외물류시장 개척지원 사업」 참여 기업을 공모한다고 밝혔다.
해외물류시장 개척지원 사업은 물류기업이 해외 진출 과정에서 수행하는 타당성 분석과 현지 시장 조사·컨설팅 비용의 최대 50%를 지원하는 제도다. 2011년부터 매년 10개 내외 기업을 선정해 지원해왔으며, 올해부터는 지원 한도와 범위를 확대해 실질적인 지원 효과를 높이기로 했다.
우선 ‘해외진출 타당성 조사’ 지원 한도는 기존 1억 원에서 2억 원으로 상향된다. 해외 물류기업 인수·합병(M&A)이나 물류시설 매입 등을 위한 전문기관 위탁 분석 비용의 절반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또한 ‘해외시장 조사·컨설팅’ 지원 한도는 기존 4천만 원에서 5천만 원으로 확대된다.
특히 올해부터는 현지 진출 이후 발생하는 애로사항 해소 지원도 새롭게 포함된다. 해외 진출 기업이 법무·세무 등 외부 자문이나 용역을 받을 경우 5천만 원 한도 내에서 지원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초기 진출 단계뿐 아니라 현지 사업 운영 과정까지 정부 지원이 이어지게 된다.
2026 해외물류시장 개척지원사업 개요정부는 이번 제도 개선을 통해 해외 진출 비용 부담을 완화하고, 전문적 타당성 분석을 통한 투자 리스크 감소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또한 현지 경영 환경 변화에 대한 체계적 대응 기반을 마련함으로써 우리 물류기업의 국제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구상이다.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국제물류정보포탈 누리집에서 공고문을 확인한 뒤 신청서와 사업제안서를 작성해 증빙서류와 함께 전자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사업 관련 세부 내용은 3월 5일 개최 예정인 해외사업 세미나(해양수산부·부산항만공사 주관)에서 안내되며, 한국해양수산개발원 국제물류투자분석지원센터를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다.
김혜정 해양수산부 해운물류국장은 “국제 공급망 재편에 대응하고 수출입 물류의 안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해외 물류거점 확보는 필수”라며 “앞으로도 우리 물류기업의 원활한 해외 진출과 현지 애로 해소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