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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 크루즈 19척 입항… 승객 4만 명 ‘무사 통과’ - 대형선 8척 동시 기항에도 평균 10분 입국 수속 - 해수부, 상황반 운영으로 혼잡 최소화
  • 기사등록 2026-02-22 17:54:10
  • 기사수정 2026-02-22 17:5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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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만 9천 톤급 대형 크루즈 Spectrum of the Seas / 마이어 베르프트(MEYER WERFT) 설 연휴 기간 부산·제주·인천 등 주요 항만에 크루즈선 19척이 입항하며 약 4만 명의 승객이 국내를 찾은 가운데, 정부가 평균 10분 내 입국 수속을 유지하며 안정적인 출입국 지원을 이뤄냈다.


해양수산부는 2월 14일부터 22일까지 설 명절 연휴 기간 동안 전국 주요 항만에 입항한 크루즈선 19척과 승객 약 4만 명의 입출국 수속을 원활히 지원했다고 밝혔다.


특히 승객 3천 명 이상이 탑승한 대형 크루즈선 8척이 동시에 기항하면서 한꺼번에 대규모 인원이 하선하는 상황이 이어졌다. 대표적으로 16만 9천 톤급 대형 선박인 Spectrum of the Seas가 입항해 항만 현장에 긴장감을 더했다.


이에 해양수산부는 연휴 시작과 동시에 ‘설 연휴 크루즈 입출항 상황반’을 가동하고, 법무부·관세청·질병관리청 및 각 항만공사와 긴밀한 비상 연락체계를 유지했다. 현장 인력 배치와 동선 관리에 집중한 결과, 입국 수속은 1인당 평균 10분 내외로 처리되며 비교적 안정적인 흐름을 보였다.


영국에서 온 관광객 니콜라스 씨는 “명절 연휴에도 터미널이 원활히 운영돼 감사하다”며 부산 관광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서정호 해양수산부 해양정책실장은 “관계기관과의 체계적인 협업이 원활한 입출항 운영의 핵심이었다”며 “본격적인 크루즈 성수기를 앞두고 출입국 동선 효율화와 현장 인력 운영을 지속 개선해 관광객 편의를 더욱 높이겠다”고 밝혔다.


이번 설 연휴 운영은 단순한 ‘무사고’ 이상의 의미를 갖는다. 크루즈 관광 회복세가 뚜렷해지는 가운데, 대형 선박 동시 기항이라는 시험대를 안정적으로 통과하며 향후 성수기 대응 역량을 점검한 계기가 됐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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