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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을 본사로 하는 지역항공사 설립이 추진되고 있다.

부산시는 1일 부산시청 국제의전실에서 허남식 부산시장, 신정택 부산상공회소 회장, 김승웅 항공사설립추진위원회 위원장은 가칭‘(주)부산항공’ 설립에 따른 업무제휴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부산항공’은 부산지역 상공인들이 주축이 되어 설립하는 순수 민간항공사로서 최초자본금은 정기 항공면허취득조건인 자본금 200억으로 법인을 설립하고 항공기 운항시까지 300억원을 추가로 증자할 예정이다. 부산은행, 세운철강, 동원개발, BN그룹, 원스틸, 넥센 등 7개업체가 참가하고 있으며 3개사가 추가로 참여할 것으로 보인다.

2009년 상반기 취항을 목표로 초기 150석 규모 항공기 5대를 도입할 계획이며 우선 국내 주요거점을 연결하는 부산~인천, 부산~제주노선을 2~3년 운항해 경험을 축척 후 일본, 중국, 동남아 등 단거리 국제노선으로 진출한다는 계획이다.

부산시는 항공사 설립에 필요한 모든 행정절차를 올해 안에 마무리하고 지역항공사 행정지원 및 항공관계기관과의 유기적 협조체제 강화를 위해 항공업무를 전담하는 조직을 신설하고 항공마케팅전문가를 공채할 예정이다.

이날 부산상의, 부산항공사설립추진위원회와 투자 향해각서를 체결한 대만 부흥 항공공사는 자본투자 및 항공사 운영경험을 적극 제공하기로 하고 항공운항에 관련 업무를 맡기로 했다.

민간 항공사를 설립하는 배경은 지난 5년간 국제선 항공여객시장의 연평균 8.7% 성장과 김해국제노선 부족으로 인해 인천국제공항을 이용하는 동남권 수요 연 180만명 등 부산국제민항의 국제노선 개설시 잠재수요가 풍부하다는 점을 겨냥하고 있다. 또한 정부에서 검토 중인 동남권신공항 건립에 밀접한 관계로 좋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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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07-08-01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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