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G탄소중립연구원(이사장 이학춘, 가운데), 랍코리아(대표 이광순, 왼쪽), 한국인재뱅크(이사장 위국환, 오른쪽)는 23일 ‘공공기관 중대재해 예방관리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AX(AI Transformation)·DX(Digital Transformation) 기반 ESG 통합솔루션 공동 추진에 나섰다. 2027년 공공기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의무공시 시행을 앞두고, ESG 데이터 관리체계와 산업안전 시스템을 통합한 실행형 협력모델이 출범했다.ESG탄소중립연구원, 랍코리아, 한국인재뱅크는 23일 ‘공공기관 중대재해 예방관리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AX(AI Transformation)·DX(Digital Transformation) 기반 ESG 통합솔루션 공동 추진에 나섰다. 이번 협약은 공공기관의 ESG 의무공시 대응 역량을 강화하는 동시에, 중대재해 예방체계를 데이터 중심으로 고도화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의무공시 핵심은 데이터 신뢰성”… ESG 통합관리체계 구축
정부의 ESG 의무공시 제도 도입으로 공공기관은 정량적 지표 관리와 외부 검증을 전제로 한 체계적 데이터 관리가 요구되고 있다. 특히 ESG 공급망 실사(Due Diligence) 확산과 함께 산업안전과 중대재해 예방은 ‘S(사회)’ 영역의 핵심 평가요소로 부상했다.
이학춘 ESG탄소중립연구원 이사장은 “공공기관 ESG 의무공시제도의 본질은 데이터의 신뢰성과 추적 가능성 확보에 있다”며 “AX·DX 기반 ESG 데이터 솔루션을 통해 부서별로 분산된 정보를 실시간으로 수집·관리하면 공시 정확도를 높이고 대응 비용을 구조적으로 절감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실시간 ESG 데이터 관리체계는 단순 보고를 넘어, 기관별 탄소중립 성과와 사회적 책임 이행 실적을 체계적으로 축적하는 기반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SG 연구원은 ESG 경영 수준 진단, 공시자료 자동화, 리스크 조기 식별 기능을 통합한 플랫폼을 구축해 공공기관의 평가 대응 역량을 고도화할 계획이다.
ESG탄소중립연구원, 랍코리아, 한국인재뱅크는 23일 ‘공공기관 중대재해 예방관리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사진은 업무협약을 마친후 기념촬영 모습.“AI가 위험을 먼저 감지”… 중대재해 예방의 디지털 전환
AI 안전관리 솔루션을 공급하는 랍코리아는 기존 CCTV 인프라를 활용한 영상분석 기술을 통해 중대재해 위험요인을 사전에 감지하는 시스템을 제공한다. 위험행동 자동 인식, 실시간 경보 발령, 사고 발생 시 현장 상황 자동 기록 및 원인 분석 데이터 축적 기능이 포함된다.
이광순 랍코리아 대표는 “우리 솔루션은 인공지능이 중대재해 위험을 사전에 탐지해 경보를 발령하고, 사고 발생 시에는 현장 데이터를 자동 기록해 즉각적인 원인 분석과 법적 대응을 지원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산업안전은 ESG의 핵심 관리 영역으로 자리 잡고 있다”며 “기존 CCTV를 활용하기 때문에 별도의 고가 장비 투자 없이 빠르게 도입할 수 있고, 비용 효율성 측면에서도 경쟁력이 높다”고 덧붙였다.
업계에서는 안전관리 데이터를 ESG 지표와 연계해 통합 관리하는 구조가 향후 공공부문 ESG 평가의 핵심 요소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산업안전은 사회적 신뢰의 문제”… 교육·컨설팅 연계
(사) 한국인재뱅크는 위험성 평가 체계 고도화와 맞춤형 산업안전 컨설팅, 교육 프로그램 운영을 담당한다. 특히 외국인 근로자를 위한 다국어 온라인 산업안전 교육 플랫폼을 구축해 현장 적용성을 높일 계획이다.
위국환 한국인재뱅크 이사장은 “공공기관에서 산업재해가 발생하면 단순한 사고를 넘어 사회적 신뢰가 흔들린다”며 “ESG의 핵심은 산업안전보건체계를 선제적으로 구축하는 것이며, 이는 이제 민간기업에도 생존 전략으로 확산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세 기관은 올해 상반기부터 전국 공공기관과 부·울·경 지역 건설·제조업체를 중심으로 ESG 의무공시 대응 컨설팅과 AI 안전관리 시스템 도입을 본격화할 예정이다. 또한 산업통상자원부의 ESG 공급망 컨설팅 사업과의 연계를 통해 공공·민간을 아우르는 확산 모델을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전문가들은 이번 협력체계를 ESG 데이터 관리와 산업안전 리스크를 하나의 플랫폼에서 통합 관리하는 실행 중심 모델로 평가하고 있다. ESG 경영이 규제 대응을 넘어 경영 리스크 관리 체계로 진화하는 가운데, 이번 모델이 공공기관 ESG 경영의 새로운 표준으로 자리 잡을지 주목된다.
이상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