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텀2지구 도시첨단산업단지(도심융합특구) 조감도.부산도시공사가 해운대구 반여·석대동 일원에서 ‘센텀2지구 도시첨단산업단지(도심융합특구)’ 조성사업 착공식을 열고 본격적인 공사에 돌입한다. 총 2조 원대가 투입되는 이번 사업은 첨단산업과 주거·문화 기능이 결합된 미래형 산업단지를 목표로 한다.
부산도시공사는 25일 오후 3시 부산광역시 해운대구 반여·석대동 센텀2지구 조성 예정 부지에서 착공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행사에는 부산시장과 시의회 의장, 지역 국회의원, 구청장, 관계기관장, 산업계 대표, 시민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센텀2지구는 해운대구 반여·반송·석대동 일원 약 191만㎡(58만 평) 규모로 조성되는 부산의 핵심 전략사업이다. 도시첨단산업단지와 도심융합특구로 중복 지정됐으며, 총사업비는 약 2조 411억 원에 달한다.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할 미래형 산업단지 조성이 목표다.
사업은 2016년 산업단지 지정계획 고시 이후 2020년 개발제한구역 해제, 2022년 산업단지계획 승인, 2024년 도심융합특구 지정 및 기본계획 승인 등 주요 행정절차를 거쳐 추진 기반을 마련했다. 이번 착공은 그간의 준비 단계를 넘어 본격적인 물리적 조성 단계로 전환됐음을 의미한다.
우선 1단계 구간부터 공사를 시작하며, 2단계 구간은 ㈜풍산 부산공장의 보상 및 이전이 완료되는 대로 순차적으로 착공할 계획이다. 완공 시 기존 센텀시티와 연계한 ‘센텀 테크노밸리’로 확장해 글로벌 창업기업과 인재가 모이는 혁신 거점으로 육성한다는 구상이다.
부산도시공사는 이곳을 첨단해양산업, 로봇, 인공지능(AI), 지식서비스 등 신성장 전략산업의 중심지로 조성해 남부권 혁신거점 도시 기반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산업과 주거·문화 기능이 어우러진 도심융합특구 모델을 통해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견인한다는 계획이다.
신창호 부산도시공사 사장은 “센텀2지구는 부산의 미래 산업 지형을 바꿀 핵심 프로젝트”라며 “공사를 차질 없이 추진해 미래 먹거리 창출과 청년 일자리 확보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