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이 있어 이 봄이 따뜻합니다” 창원특례시는 시민이 쓴 한 문장을 5월 말까지 전광판·전자게시판 통해 도시 전역에 확산할 예정이다.“당신이 있어 이 봄이 참 따뜻합니다.”
창원 도심 곳곳에 올봄, 이 문장이 흐른다. 거창한 구호 대신 시민이 직접 쓴 한 줄의 문장이 도시의 계절을 채운다. 창원특례시는 우리말 공감 글귀 ‘봄편’ 우수작으로 전진혁 씨의 작품을 선정하고, 5월 말까지 시정 홍보 매체를 통해 시민들에게 소개한다고 밝혔다.
창원특례시는 지난 1월 23일부터 2월 4일까지 진행한 ‘우리말 공감 글귀 봄편’ 공모 결과, 성산구에 거주하는 전진혁 씨의 문안 ‘당신이 있어 이 봄이 참 따뜻합니다’를 우수작으로 선정했다.
이번 공모에는 총 80명의 시민이 참여해 1인 1편 원칙에 따라 창작 70편, 인용 10편 등 총 80편이 접수됐다. 시는 2월 6일 창원시보편집위원회를 열어 심사를 진행했다.
전 씨는 “시민 한 사람 한 사람이 창원의 봄을 만들어 간다는 감사와 연대의 의미를 담았다”고 밝혔다. 짧지만 온기를 품은 문장에는 공동체에 대한 존중과 응원이 담겼다는 평가다.
이 외에도 의창구 이병도 씨의 ‘시작해 봄! 모든 이에게 꽃길만 열리는 봄!’, 진해구 하용조 씨의 ‘창원은 희망을 품고 봄은 희망을 낳는다’가 좋은 평가를 받았다.
선정된 문안은 2월 25일자 창원시보를 통해 소개되며, 시청 청사와 양덕동 대형 전광판, 다중이용시설 78곳에 설치된 시정 홍보 전자게시판(DID)을 통해 5월 말까지 송출된다. 일상 공간 속에서 자연스럽게 마주치는 문장이 시민들에게 작은 위로와 응원의 메시지를 전할 것으로 기대된다.
창원시는 계절별로 우리말 공감 글귀를 선정해 시민 참여형 소통을 이어갈 계획이다. 다음 ‘여름편’ 공모는 오는 4월 중 진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