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기장군, 차세대 SMR 유치전 본격화…주민 수용성 ‘승부처’ - 부군수 단장 TF 출범·전문가 자문단 구성 - 경주와 경쟁 구도…고리 인프라 활용 카드 꺼내
  • 기사등록 2026-02-24 16:08:18
기사수정

기장군이 혁신형 SMR유치를 위한 전략회의를 개최하고 있다. (가운데 권기혁 기장군 부군수)부산 기장군이 차세대 원전으로 주목받는 혁신형 소형모듈원자로(SMR) 유치전에 본격 뛰어들었다. 정부의 신규 원전 추진 방침에 발맞춰 전담 태스크포스(TF)를 꾸리고 전략 수립에 나선 것이다. 관건은 기술 경쟁력이 아니라 ‘주민 수용성’이 될 전망이다.


기장군은 24일 ‘혁신형 SMR 유치 추진단(TF)’을 공식 발족하고 킥오프 회의를 개최했다. 정부가 제11차 전력수급기본계획을 통해 신규 원전 추진 방침을 밝힌 이후, 한국수력원자력의 지자체 유치 공모에 체계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조치다.


TF는 부군수를 단장으로 ▲행정(총괄) ▲주민수용성 ▲홍보 ▲지원 등 4개 분야, 총 12명으로 구성됐다. 군의회가 자문단으로 참여해 정책 추진 과정에서 군민 의견을 반영하도록 했으며, 원자력 분야 전문가들도 자문위원으로 합류했다.


자문단에는 양명승 전 한국원자력연구원 원장과 손태봉 한국원자력산업기술연구조합 전무가 참여해 기술적 검토와 산업 연계 전략 수립을 지원한다.


기장군이 혁신형 SMR유치를 위한 전략회의를 개최하고 있다.이날 회의에서는 신규 원전 부지 선정 절차 대응 전략과 함께, 주민 여론 형성이 최종 선정에 미칠 영향에 대한 분석이 집중 논의됐다. 유치 경쟁 지역으로 경주시가 거론되는 상황에서, 향후 기장군민 대상 여론조사 결과가 핵심 변수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는 판단에서다.


군은 같은 날 정관읍 주민 대상 설명회를 열어 사업 개요와 추진 방향을 공유하며 현장 소통에 나섰다. 향후에도 관련 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하고 지속적인 설명과 대화를 통해 주민 공감대를 넓혀간다는 계획이다.


기장군이 검토 중인 후보지는 고리원자력발전소가 소유한 임해 부지로, 과거 신고리 7·8호기 건설 예정지로 지정됐다가 취소된 곳이다. 이미 지진·지질 조사 등 입지 적합성 검토가 이뤄졌고 기존 원전 인프라와 송전망을 활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경쟁력을 갖췄다는 평가다.


정종복 기장군수는 “기장군은 대한민국 원자력 발전의 메카이자 SMR 건설의 적임지”라며 “군민과 충분히 소통하며 신중하고 책임 있게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SMR은 기존 대형 원전에 비해 안전성과 경제성을 높인 차세대 원전 기술로 평가받지만, 결국 유치 성패를 좌우할 변수는 지역 주민의 신뢰다.

0
기사수정
  • 기사등록 2026-02-24 16:08:18
기자프로필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부산환경공단
BNK경남은행 리뉴얼
한국전력공사_4월_변전소나들이
부산광역시 상수도사업본부
2025년도 부산 스마트공장(기초) 구축 …
최신뉴스더보기
15분도시 부산
한국도로공사_졸음쉼터
대마도 여행 NINA호
2024_12_30_쿠쿠
은산해운항공 배너
한국수소산업협회
부산은행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