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는 24일 창원컨벤션센터에서 진주·의령·함안·하동·산청·함양·거창·합천 등 8개 시군, 경남관광재단과 함께 ‘남부권 광역관광개발 진흥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경상남도가 ‘하루 더 머무는 경남’을 내걸고 남부권 관광의 체질 전환에 나섰다. 개별 시군 중심의 단편적 관광에서 벗어나 권역 단위로 자원을 엮는 광역관광 전략을 본격화한다. 역사·인물 스토리텔링을 입힌 K-거상 루트와 지리산권 웰니스·워케이션 상품을 앞세워 체류형 관광지로 도약하겠다는 구상이다.
경남도는 24일 창원컨벤션센터에서 진주·의령·함안·하동·산청·함양·거창·합천 등 8개 시군, 경남관광재단과 함께 ‘남부권 광역관광개발 진흥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올해 위·수탁 사업비는 31억 1천4백만 원이다.
경남도, 하루더머무는경남JUMP! 안내도.핵심은 ‘연결’이다. ‘K-거상 관광루트 상품화 사업’은 진주·의령·함안을 하나의 동선으로 묶어 경남의 기업가 정신과 역사적 인물을 관광 콘텐츠로 재해석하는 테마형 루트다. 지역 자원을 스토리로 엮어 차별화된 관광 흐름을 만들겠다는 전략이다.
지리산권(하동·산청·함양·거창·합천)에서는 ESG 가치여행, 웰니스·워케이션 상품을 고도화한다. 걷고, 쉬고, 머무는 ‘치유형 체류 관광’을 강화해 남해안 중심 관광 구조를 내륙권까지 확장한다는 구상이다.
경남도, 하루더머무는경남JUMP! K-거상관광루트체험.이번 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와 경남을 포함한 부산·울산·광주·전남 등 5개 광역시도가 공동 추진하는 대형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2024년부터 2033년까지 총 1조 1천80억 원이 투입된다. 목표는 단순 방문지가 아닌 ‘체류형 관광 목적지’로의 전환이다.
결국 관건은 콘텐츠의 밀도와 실행력이다. 점을 선으로, 선을 면으로 확장하는 이번 광역 전략이 남부권 관광의 판을 바꿀 수 있을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