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청장 박성호, 이하 경자청)은 27일 ‘2026 상반기 BJFEZ 직원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은 조직의 중장기 방향성을 재점검하고 미래 전략을 공유하기 위한 자리로, 전문가 초청 특강과 소통·공감 프로그램, 자유 토론 등으로 구성됐다.
특강에는 부산항만공사(BPA) 항만위원이자 비앤피로지스틱스 대표인 김인호가 강연자로 나서 ‘배후단지 고부가가치 물류의 진화–기술, 데이터, 특화서비스’를 주제로 발표했다.
김 대표는 미래 북극항로 기점항으로서 부산항의 전략적 강점을 짚으며, 고부가가치 물류산업이 기술·데이터 기반 산업으로 전환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특히 트라이포트와 연계한 항공화물 수출 거점화, 러시아 신규 화물 창출 등 국제복합물류 체계로의 전환 필요성을 강조했다.
또한 북극항로 대응 특수선박 건조와 선박 수리(MRO) 분야에서 부산항이 아시아–미국–북극을 잇는 글로벌 허브로 도약할 수 있는 가능성을 제시했다. 단순 환적 기능을 넘어 고부가가치 서비스 산업으로 확장해야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다는 점을 분명히 한 셈이다.
특강 이후에는 직원과 부서장 간 자유 토론이 이어졌다. 조직의 비전과 실행 과제, 투자 유치 전략, 산업 생태계 고도화 방안 등을 놓고 심도 있는 논의가 진행됐으며, 내부 소통을 강화하는 계기가 됐다는 평가다.
박성호 청장은 “글로벌 공급망 재편과 북극항로 시대의 중심에서 경자청은 우리 경제의 제2 성장 엔진이자 해양수도권 부산·경남의 핵심 거점으로 도약해야 할 책무를 안고 있다”며 “BJFEZ 2040 발전계획을 토대로 이제는 실행과 성과로 답해야 할 단계”라고 강조했다.
이어 “투자 유치와 산업 생태계 고도화를 속도감 있게 추진하기 위해 전 직원이 변화의 주체가 되어 실행력을 높여가자”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