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광역시가 저탄소 그린도시 조성에 기여한 시민과 단체, 기업을 발굴하기 위해 ‘제27회 부산녹색환경상’ 후보자 추천을 받는다. 지역 환경 분야 최고 권위의 상으로 꼽히는 이번 시상은 오는 3월 31일까지 접수하며, 6월 5일 환경의 날 기념식에서 최종 수상자를 발표한다.
부산시는 3일부터 3월 31일까지 ‘부산녹색환경상’ 후보자를 공개 추천받는다고 밝혔다. 올해로 27회를 맞는 이 상은 환경 보전과 발전에 기여한 시민과 단체, 기업을 격려하기 위해 제정된 지역 대표 환경상이다.
시상은 ▲개인(가족) ▲단체 ▲기업 등 3개 부문으로 나뉜다. 각 부문별 본상 1명(또는 1개 단체·기업)씩 총 3명을 선정하고, 이 가운데 1명을 대상으로 최종 선정한다. 수상자에게는 부산광역시장 상패가 수여된다.
‘제27회 부산녹색환경상’ 후보자 추천 포스터.추천 대상은 자연친화도시 조성, 기후변화 대응, 탄소중립 실현, 자원순환 실천 등 저탄소 그린도시 구현에 헌신한 시민 또는 부산 소재 단체·기업이다. 단순한 구호가 아닌 현장에서의 실천과 성과가 중요한 평가 기준이 될 전망이다.
후보자는 관련 분야 기관·단체장, 교육감·학교장, 구청장·군수 등의 추천을 받아야 하며, 구비서류를 갖춰 시 환경정책과로 우편 또는 방문 제출하면 된다. 세부 사항은 시 누리집 고시공고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최종 수상자는 4월 서면 심사와 현지 사실조사를 거쳐 5월 초 환경상 심사위원회 심의를 통해 결정된다. 시상은 6월 5일 열리는 「제31회 환경의 날」 기념식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지난 26년간 총 98명(단체 포함)의 수상자를 배출한 부산녹색환경상은 지역 환경운동과 친환경 산업 발전을 견인해 왔다. 지난해에는 폐 종이컵과 폐 우유 팩을 재활용해 친환경마크 화장지를 생산한 ㈜동신제지가 대상을 수상하며 자원순환 모델의 가능성을 보여준 바 있다.
이병석 시 환경물정책실장은 “환경 보전은 선택이 아닌 생존의 문제”라며 “지역사회와 함께 묵묵히 실천해온 시민과 기업을 적극 발굴해 환경 실천 문화를 확산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