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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항만공사, ‘Port-i’ 전면 개방 - AI·블록체인 기반 환적 모니터링… 부산항 9개 터미널 실시간 통합 제공
  • 기사등록 2026-03-03 15:3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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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항 신항 전경(7부두 상공에서 바라본 컷)부산항의 환적 경쟁력을 한 단계 끌어올릴 ‘디지털 관제탑’이 전면 개방된다. 부산항만공사가 개발한 AI·블록체인 기반 환적모니터링시스템 ‘Port-i’가 3월 3일부터 항만 이용자 전체를 대상으로 확대 운영된다. 이에 따라 선사·터미널 운영사에 한정됐던 정보 접근권이 화주와 물류기업 등으로 넓어지면서, 부산항 물류 생태계 전반의 투명성과 효율성이 강화될 전망이다.


부산항만공사(BPA, 사장 송상근)는 3월 3일부터 환적모니터링시스템 ‘Port-i’의 이용 범위를 부산항 항만물류통합플랫폼 ‘체인포털’ 가입자 전체로 확대한다고 밝혔다.


Port-i는 부산항 9개 컨테이너 터미널의 실시간 환적 상황을 연계·통합해 선석, 선박, 화물 처리 현황을 한 화면에서 확인할 수 있도록 설계된 지능형 플랫폼이다.


주요 기능은 ▲선박·화물 모니터링 및 이상 징후 탐지 ▲부산항 전체 9개 터미널의 통합 선석 스케줄 제공 등이다. AI 분석 기술과 블록체인 기반 데이터 관리 방식을 적용해 정보의 신뢰성과 보안성을 동시에 확보한 것이 특징이다.


그동안 Port-i는 부산항 이용 선사와 터미널 운영사를 중심으로 제한적으로 제공돼 왔다. 그러나 이번 조치로 화주, 포워더, 물류기업 등 체인포털 회원이라면 누구나 실시간 환적 정보를 확인할 수 있게 됐다.


이용 방법은 간단하다. 체인포털(www.chainportal.co.kr)에 접속해 업체회원 또는 개인회원으로 가입한 뒤, 환적모니터링(Port-i) 메뉴를 선택하면 된다. 상세 기능은 Port-i 누리집 내 사용 안내문을 통해 확인 가능하다.


송상근 사장은 “Port-i는 지난 3년간 현장의 의견을 지속적으로 반영해 완성한 시스템”이라며 “이번 확대 적용을 통해 항만 이용자의 정보 접근성과 편의성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해 시스템을 고도화하고, 부산항의 글로벌 환적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번 전면 개방은 단순한 서비스 확대를 넘어, 데이터 기반 항만 운영 체계로의 전환을 본격화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세계 주요 항만들이 디지털 전환 경쟁에 나선 가운데, 부산항 역시 실시간 데이터 공유를 통해 ‘스마트 환적 허브’로의 도약에 속도를 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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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6-03-03 15:3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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