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특례시는 3월부터 창원·마산·진해 지역 모든 이동노동자 쉼터에 통합 QR 인증 출입방식을 적용, 배달·대리운전 기사 등 이동노동자의 접근성과 편의성이 한층 높아질 전망이다.창원특례시가 이동노동자 쉼터에 QR코드 인증 출입시스템을 도입하며 이용 절차를 대폭 간소화했다. 기존 지문등록 방식의 불편을 해소해 배달·대리운전 기사 등 이동노동자의 접근성과 편의성이 한층 높아질 전망이다.
창원특례시는 3월부터 창원·마산·진해 지역 모든 이동노동자 쉼터에 통합 QR 인증 출입방식을 적용했다고 밝혔다.
그동안 쉼터를 이용하려면 성산구에 위치한 거점 지원센터를 평일 운영시간 내 직접 방문해 지문을 등록해야 했다. 이 과정에서 시간적·지리적 제약이 적지 않다는 지적이 이어져 왔다.
새롭게 도입된 QR 인증 방식은 이용자가 전용 애플리케이션에 회원가입 후 발급받은 QR코드를 쉼터 출입단말기에 인증하는 구조다. 별도의 방문 등록 절차가 필요 없어 신규 이용자의 진입 장벽을 크게 낮췄다.
이 같은 개선 조치는 증가하는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선제적 조치로 풀이된다. 창원시 이동노동자 쉼터의 월 평균 이용자 수는 지난해 5,800여 명에서 올해 7,000여 명으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배달·대리운전 등 플랫폼 기반 노동이 일상화되는 흐름 속에서 쉼터의 역할도 더욱 커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시는 단순 휴식 공간 제공을 넘어 이동노동자의 권익 보호와 복지 증진을 위한 프로그램도 확대할 계획이다. 세무 교육, 찾아가는 건강상담, 안전한 근무환경 조성을 위한 직무·안전교육과 각종 행사 등을 통해 실질적 지원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허선희 지역경제과장은 “이동노동자 쉼터는 현장에서 일하는 노동자들에게 꼭 필요한 휴식과 복지 공간”이라며 “지난해 10월 운영시간 확대에 이어 이번 통합 출입시스템 도입을 통해 더 많은 이용자가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현재 창원시 이동노동자 쉼터는 총 3개소다. 창원 이동노동자 거점 지원센터(성산구 마디미로 57, 2층)는 평일 오전 11시부터 다음 날 오전 6시까지 운영하며, 마산(마산합포구 오동서1길 5, 1층)과 진해(진해구 동진로49번길 25) 간이쉼터는 연중무휴 24시간 개방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