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4일 오후 시청 국제의전실에서 부산광역시병원회, 부산일보, 월드다가치와 ‘AI 기반 외국인 의료기관 이용편의 향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부산시가 외국인 주민과 방문객의 의료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인공지능(AI) 기반 다국어 의료지원 플랫폼 구축에 나선다. 행정·의료계·언론·민간기업이 함께 참여하는 4자 협력 체계를 통해 접수부터 진료, 사후관리까지 전 과정에서 언어 장벽을 해소한다는 구상이다.
부산시는 4일 오후 시청 국제의전실에서 부산광역시병원회, 부산일보, 월드다가치와 ‘AI 기반 외국인 의료기관 이용편의 향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 기간은 체결일로부터 1년이다.
이번 협약은 부산에 거주하거나 방문하는 외국인들이 언어 제약 없이 지역 의료기관을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지역 병원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부산시는 외국인 친화 의료환경 조성을 위한 행정·제도적 지원을 담당한다. 부산광역시병원회는 회원 병원의 플랫폼 참여와 시스템 연계를 지원하고, 외국인 환자 유치를 위한 예약 시스템 활용 및 진료 프로세스 개선 모델 개발에 협력한다.
부산일보는 지역 의료기관의 외국인 대상 의료 서비스와 플랫폼 참여 현황을 홍보해 인지도를 높이고, 월드다가치는 AI 기반 16개국 언어 지원 의료 예약 시스템을 제공한다. 실시간 통·번역 지원과 병원 방문 동행 서비스 연계 등 기술적 지원도 맡는다.
시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의료기관과 플랫폼 간 연계를 본격화하고, 자원봉사자 지원 등을 통해 외국인의 의료 접근성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박형준 시장은 “이번 협약은 행정과 의료계, 언론, 민간기업이 유기적으로 협력해 외국인이 체감할 수 있는 의료환경 혁신을 이루는 출발점”이라며 “예약 단계에 그치지 않고 접수부터 진료, 사후 관리까지 전 과정에서 언어 장벽을 해소하는 통합 지원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AI 기술을 적극 활용해 외국인이 가장 살기 좋고 의료 이용이 편리한 글로벌 허브도시 부산을 만들어가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