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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 AI 전진기지 뜬다”… 부산, 산학연 협력센터 입주기업 21곳 모집 - 전국 첫 해양수산 AI·데이터 플랫폼 출범 - 최장 7년 입주·AX 실증 연계로 성장 사다리 구축
  • 기사등록 2026-03-05 09:3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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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과학기술 산학연 협력센터 조감도.부산이 해양 첨단산업의 ‘AI 전초기지’ 구축에 속도를 낸다. 부산테크노파크는 해양과학기술 산학연 협력센터 개관을 앞두고 첫 입주기업 21개사를 오는 21일까지 공개 모집한다고 밝혔다. 단순 입주 공간 제공을 넘어, 실증과 사업화까지 연결하는 종합 성장 인프라를 전면에 내세웠다.


영도 동삼혁신지구 해양클러스터(영도구 동삼동 1163-1)에 조성되는 ‘해양과학기술 산학연 협력센터’는 전국 최초 해양수산 AI·데이터 기반 산학연 협력 플랫폼이다. 한국해양수산개발원과 부산테크노파크가 공동 위탁 운영을 맡아 지역 해양산업 고도화의 핵심 거점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센터는 올 하반기 개관 예정이다.


이번 모집은 해양과학기술 및 해양수산 분야 기업 21개사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해양 AI 데이터, 해양 딥테크 등 첨단 기술을 보유한 기업을 우대하며, 부산 외 지역에서 이전하는 역외 기업에는 가점을 부여한다. 지역 외 유망 기업 유치를 통해 산업 생태계의 외연을 확장하겠다는 전략이다.


입주 기업은 최초 3년간 임대 기간을 보장받고, 성과 평가를 거쳐 최대 7년까지 안정적으로 연구와 사업을 이어갈 수 있다. 스타트업이나 성장 단계 기업 입장에선 ‘시간을 버는 공간’인 셈이다.


특히 주목되는 대목은 2027년부터 단계적으로 구축될 ‘해양항만 인공지능 전환(AX) 실증센터’와의 연계다. AI 기반 기술을 실제 항만·해양 현장에 적용·검증할 수 있는 테스트베드 역할을 수행할 전망이다. 기술 개발이 논문이나 시제품에 머무르지 않고 현장 실증과 사업화로 이어지도록 지원하는 구조다.


또한 연구개발(R&D)에 비즈니스(Business)를 결합한 R&BD 지원 체계를 통해 시장 진출과 기술 사업화를 밀착 지원한다. 전용 입주 공간 외에도 연구개발실, 코워킹 스페이스, 오픈 라운지, 시제품 창고 등 협업 중심의 공간 인프라도 제공된다.


부산테크노파크는 이번 센터를 통해 해양산업의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고, 우수 연구 인력 유입과 양질의 일자리 창출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김형균 원장은 “동삼 해양클러스터의 자원을 기업 현장과 연결하는 가교 역할을 하겠다”며 “성장 잠재력이 높은 혁신 기업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해양산업은 전통 산업으로 인식되지만, 데이터와 AI를 입는 순간 전혀 다른 산업으로 재탄생한다. 부산이 이번 협력센터를 발판으로 ‘해양 디지털 수도’로 도약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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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6-03-05 09:3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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