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가 체류형 해양관광 활성화를 위해 ‘제10회 우수 해양관광상품 공모전’을 개최한다. 단순 방문을 넘어 ‘다시 찾고 머무르는 바다’를 만들겠다는 전략이다.
해양수산부는 3월 6일부터 4월 15일까지 ‘제10회 우수 해양관광상품 공모전’을 연다고 밝혔다. 올해로 10회를 맞는 이번 공모전은 해양레저 신산업 육성과 연안 지역경제 활성화를 목표로 기획됐다.
공모 분야는 크게 두 가지다. 사계절 운영이 가능한 1박 2일 ‘숙박형 관광상품’과 유람선, 요트, 낚시, 해상케이블카, 레저스포츠 등 체험·활동 중심의 ‘해양레저관광 체험형 콘텐츠’다. 섬, 무인도, 해수욕장, 어촌, 생태체험 등 해양자원을 활용한 상품을 개발해 이미 판매 중이거나 판매를 계획 중인 사업자라면 누구나 응모할 수 있다.
제10회 우수 해양관광상품 공모전 포스터.심사는 운영계획의 구체성, 지속가능성, 독창성, 지역경제 기여도 등을 기준으로 서류 및 발표 평가를 거쳐 진행된다. 최종적으로 숙박형 2건, 체험형 5건 등 총 7건을 선정한다.
특히 마리나 산업 및 연안 크루즈 연계 상품, 해양치유 자원을 활용한 프로그램, 사계절 상시 체험 가능 상품, 지역 어촌계와 협업하는 모델 등은 가점을 받을 수 있다. 단순 체험을 넘어 지역과의 상생 구조를 갖춘 콘텐츠에 무게를 두겠다는 취지다.
선정된 상품과 콘텐츠에는 각각 약 2,500만 원의 사업화 지원금과 바우처가 제공된다. 아울러 홍보 및 판로 개척 지원도 병행해 실제 판매 성과로 이어지도록 뒷받침할 계획이다. 자세한 내용은 한국해양재단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서정호 해양정책실장은 “해양관광은 스쳐 가는 방문이 아니라 머무르며 소비로 이어지는 체류형 산업으로 발전해야 한다”며 “지역과 상생하는 경쟁력 있는 해양관광상품을 지속 발굴해 연안 지역경제에 활력을 더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