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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전역 복합환승센터 추진… 부산, 동남권 교통 허브 만든다 - 교통·상업·문화·컨벤션 결합한 복합 거점 구상 - 2030년 착공 목표… 서면·시민공원 연결 도시재생 기대
  • 기사등록 2026-03-11 09:0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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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전역 철도노선 현황.부산시가 동남권 광역교통의 핵심 거점이 될 부전역 복합환승센터 조성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단순 환승시설을 넘어 교통·상업·문화·컨벤션 기능을 결합한 복합 생활 거점으로 개발해 글로벌 해양도시 부산의 경쟁력을 높인다는 구상이다.


부산시는 11일 부전역 복합환승센터 조성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구상 용역 착수보고회를 열고 관계기관과 사업 추진 방향을 공유했다고 밝혔다.


이번 용역은 수요예측과 사업 편익 분석을 통해 최적의 환승 체계와 교통시설 배치안을 마련하고, 국내외 선진 사례를 검토해 구체적인 개발 방식과 노후 역사 개량, 주변 지역 도시재생 방안까지 종합적으로 수립하는 것이 핵심이다. 용역은 내년 2월 완료를 목표로 진행되며, 이후 민간사업자 선정과 세부 계획 수립을 거쳐 2030년 착공이 목표다.


부전역은 최근 교통망 확충으로 이용 수요가 빠르게 늘고 있다. 동해선과 중앙선 개통에 이어 향후 경전선과 차세대 부산형 급행철도인 BuTX 도입이 예정돼 있어 동남권 철도 교통의 핵심 거점으로 떠오르고 있다. 여기에 올해 초 KTX-이음 투입과 중앙선 증편까지 이뤄지면서 광역교통 접근성도 크게 개선됐다.


부전역 주변 현황.입지 조건도 강점이다. 부전역은 서면 도심과 전통시장, 부산시민공원이 인접해 있고 도시철도와도 연결돼 복합 생활 거점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높다. 부산시는 철도로 단절돼 있던 시민공원과 서면 상권, 부전역 일대를 보행 동선으로 자연스럽게 연결해 지역 경제 활성화 효과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아울러 시는 복합환승센터 건립 계획을 국가 상위 계획에 반영하는 작업도 병행하고 있다. 현재 사업안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와 한국교통연구원에서 경제성과 타당성 검토가 진행 중이며, ‘제5차 대도시권 광역교통 시행계획(2026~2030)’ 반영을 목표로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부전역 복합환승센터를 교통과 상업, 문화가 어우러진 역동적인 복합생활 거점으로 육성하겠다”며 “철도로 단절됐던 도심 공간을 연결해 주변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고 시민공원과 연계한 쾌적한 보행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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