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MRO 산업단지 준공 현장 사진.경남 사천시에 항공기 정비(MRO) 산업의 핵심 기반이 될 항공MRO 산업단지가 조성됐다. 항공기 개발과 생산 중심 도시에서 정비 산업까지 아우르는 항공산업 생태계를 구축하며 대한민국 우주항공 산업 중심도시로 도약하는 발판이 마련됐다는 평가다.
사천시는 항공기 정비(MRO) 산업 기반 확충을 위해 추진한 ‘사천 항공MRO 산업단지’ 조성사업을 완료하고 오는 3월 18일 산업단지 현장에서 준공식을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사천 항공MRO 산업단지는 사천시 사천읍 용당리 일원에 총사업비 1,795억 원을 투입해 약 29만9,765㎡ 규모로 조성된 항공정비 특화 산업단지다. 항공정비 기업을 집적해 항공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우주항공 산업 발전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산업단지에는 한국항공우주산업(KAI)과 한국항공서비스(KAEMS) 등 항공정비 관련 기업이 입주할 예정이며, 경상남도경찰청 항공대 이전도 계획돼 있다. 이에 따라 항공 관련 기능이 집적된 항공산업 클러스터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
항공기 정비(MRO) 산업은 항공기 안전 운항을 책임지는 핵심 산업으로 높은 기술력과 전문 인력이 요구되는 대표적인 고부가가치 미래 산업으로 꼽힌다. 이번 산업단지 준공으로 민간 항공기뿐 아니라 군수 분야 항공정비 여건도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항공MRO 산업단지 준공 위치도.또한 관련 기업 유치와 항공기 정비 물량 확대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도 긍정적인 효과가 기대된다.
특히 사천시는 항공기 개발과 생산 중심의 산업 기반을 갖춘 도시로, 사천바다케이블카 등 남해안 관광자원도 보유하고 있어 관광과 항공우주 산업이 함께 성장하는 도시 모델을 구축하고 있다.
사천시는 이번 항공MRO 산업단지 준공을 통해 항공기 개발·생산·정비가 연계된 항공산업 생태계를 강화하고, 우주항공 분야 인재 양성과 산업 경쟁력 확보에도 속도를 낼 계획이다.
사천시 관계자는 “용당 항공MRO 일반산업단지 준공은 사천이 관광과 우주항공 산업이 함께 성장하는 미래 전략도시로 도약하는 중요한 성과”라며 “항공MRO 산업 육성과 우주항공 산업 경쟁력 강화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김양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