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환경 캠페인 ‘어스아워(Earth Hour)’ 참여로 30분간 불을 끄는 광안대교 전경.부산의 대표 야경 명소인 광안대교가 오는 3월 28일 밤 30분간 불을 끈다. 부산시설공단이 전 세계 환경 캠페인 ‘어스아워(Earth Hour)’에 동참하며, 기후위기 대응 의지를 시민들과 공유하기 위한 상징적 행동에 나선다.
부산시설공단은 28일 오후 8시 30분부터 9시까지 30분간 광안대교 경관조명을 전면 소등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세계자연보호기금(WWF)이 주관하는 글로벌 환경 캠페인 어스아워의 일환으로, 매년 3월 마지막 토요일 전 세계 주요 도시가 동시에 참여하는 국제 행동이다.
실제로 에펠탑, 시드니 오페라하우스, 자유의 여신상 등 세계적 랜드마크들이 참여하고 있으며, 현재 180여 개국이 동참하는 대표적인 환경 캠페인으로 자리 잡았다.
2026 어스아워 포스터.광안대교 소등은 단순한 전력 절감 차원을 넘어, 탄소중립과 기후위기 대응에 대한 도시 차원의 메시지를 시민들과 공유하는 데 의미가 있다. 부산의 상징적인 야경이 잠시 사라지는 순간, 시민들이 환경 문제를 함께 인식하는 계기를 만들겠다는 취지다.
부산시설공단은 그동안 광안대교 경관조명을 활용한 다양한 공익 캠페인을 통해 환경과 안전, 건강 메시지를 전달해 왔으며, 앞으로도 지속가능한 도시 조성을 위한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공단 관계자는 “30분의 소등은 작은 실천이지만, 지구를 위한 책임과 의지를 시민들과 함께 나누는 상징적 행동”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