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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호등도 생각한다”… 부산, AI 교통체계로 ‘정체 줄이기’ 승부수 - 실시간 신호제어·긴급차 우선신호 도입… 시민 체감형 스마트 교통 전환
  • 기사등록 2026-03-24 10:3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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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가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를 활용한 지능형 교통 신호체계 고도화에 나선다. 실시간 교차로 분석과 신호제어를 통해 교통 흐름을 개선하고, 긴급차량 우선신호 등 미래형 교통서비스 도입으로 시민 체감도를 높인다는 전략이다.


부산시는 스마트빌리지 보급 사업의 일환으로 ‘실시간 교차로 정보제공 서비스 구축사업’을 추진하는 한편, 국비 45억 원을 추가 확보해 ‘AI 기반 교통관리시스템 구축사업’ 발주를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현재 부산에는 223개 교차로에 스마트교차로 시스템이 구축돼 있으며, 교통량과 속도, 돌발상황 등을 실시간으로 분석해 신호 운영에 반영하고 있다. 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주요 교차로 20곳에 해당 시스템을 추가로 확대할 계획이다.


AI 기반 실시간 신호제어 시범운영 결과도 긍정적이다. 평균 통행속도는 약 2.25km/h 증가하고, 교차로 지체시간은 10% 이상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를 바탕으로 신호대교 일원과 만덕대로 구간 등 주요 혼잡 구간으로 적용 범위를 넓힐 예정이다.


AI 교통체계시스템 개념도.또한 시민 체감도를 높이기 위해 실시간 신호정보 개방도 확대한다. 현재 카카오내비, 네이버 지도, 티맵 등 주요 내비게이션 앱과 차량 커넥티드 시스템을 통해 신호 상태와 잔여시간 정보를 제공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급정거와 꼬리물기 감소 등 안전운행에 기여하고 있다.


향후에는 AI 기반 신규 서비스도 본격 도입된다. 상습 침수지역 교차로에는 침수 감지 알림 시스템을 구축해 우회정보를 제공하고, 긴급차량 우선신호는 2027년까지 부산 전역은 물론 경남·울산 광역권까지 확대 적용된다.


이와 함께 화물차 운행 데이터를 활용한 ‘스마트 화물차량 안전운행 지원서비스’도 도입해 교통 흐름 최적화와 돌발상황 대응력을 높일 계획이다.


부산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교통 흐름 개선과 신호 대기시간 단축, 긴급상황 대응 강화 등 교통환경 전반의 변화를 시민들이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AI 기반 교통 시스템 구축은 도시 교통체계를 근본적으로 바꾸는 전환점”이라며 “미래 교통 환경 변화에 적극 대응해 시민의 안전과 이동 편의를 높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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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6-03-24 10:3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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