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사상구청 전경.부산 사상구가 외국인 주민의 취업과 창업 역량 강화를 위해 자격증 시험 응시료를 지원하는 전국 최초 정책을 시행한다. 단순 생계 지원을 넘어 경제활동 참여 기회를 넓히는 실질적 지원책으로 주목된다.
사상구는 외국인 주민의 안정적인 지역 정착을 돕기 위해 각종 자격증 시험 응시료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지방자치단체가 외국인 주민을 대상으로 자격시험 비용을 직접 지원하는 첫 사례로, 한국어능력시험을 비롯해 국가기술자격 시험, 한국사능력검정시험 등 약 160여 종의 시험이 대상이다.
지원 대상은 사상구에 체류 신고를 한 외국인 주민으로, 일정 체류 자격 요건을 충족해야 한다. 지원 금액은 연 1회 최대 5만 원 범위 내에서 지급된다.
신청은 4월 6일부터 11월 30일까지 가능하며, 구청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관련 서류를 구비해 방문 또는 이메일로 접수하면 된다. 다만 예산 범위 내 선착순으로 지원돼 조기 마감될 수 있다.
사상구는 이번 정책을 통해 외국인 주민의 직업 역량을 강화하고, 지역 내 경제활동 참여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조병길 구청장은 “자격증 취득을 계기로 외국인 주민의 사회 참여 기회가 넓어지길 기대한다”며 “체감도 높은 맞춤형 정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