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민공원 전경.부산시민공원이 4월부터 하야리아 잔디광장을 전면 개방하고 다양한 참여형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한다. 도심 속 휴식과 문화가 공존하는 ‘15분 도시 공원’ 구현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부산시설공단은 4월 1일부터 부산시민공원 하야리아 잔디광장을 전면 개방하고, 시민 중심의 여가·문화 프로그램을 본격 운영한다고 밝혔다. 완연한 봄철을 맞아 공원을 단순 휴식 공간을 넘어 체류형 문화공간으로 전환하겠다는 취지다.
이번 개방으로 시민들은 잔디광장에서 소형 그늘막 텐트를 설치할 수 있게 돼 가족 단위 방문객의 이용 편의가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2025년 하야리아 잔디광장 그늘막텐트 설치 전경.공단은 시민 참여형 프로그램도 대폭 확대한다. 대표 프로그램인 ‘열린 여가 문화교실’은 생활건강체조, 줌바댄스, 명상요가, 에어로빅 등으로 구성돼 4월부터 11월까지 운영되며, 연간 1만 명 이상이 참여하는 공원 대표 프로그램으로 자리 잡고 있다.
이와 함께 정원·생태 체험 프로그램과 문화예술 교육 프로그램도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특히 잔디밭에서 자유롭게 독서를 즐길 수 있는 ‘잔디밭 도서관’은 공간 구성과 콘텐츠를 강화해 공원 내 일상형 문화공간으로 업그레이드된다.
계절별 문화행사도 다채롭게 마련된다. 어린이날 특별 행사와 함께 여름철 잔디밭 영화제, 거리예술 축제, 야외 콘서트, 빛 축제 등이 연중 이어질 예정이다.
2025년 부산시민공원 도심백사장.송상현광장에서도 시민 참여형 프로그램이 확대된다. 실개천 작은도서관과 청년댄스 페스타, 스트릿댄스 포토존 등 청년층을 겨냥한 콘텐츠가 새롭게 운영된다.
부산시설공단은 시민공원과 송상현광장을 공연과 체험, 휴식이 어우러진 복합 문화공간으로 발전시키겠다는 계획이다. 다만 공원 개방 확대에 따른 이용 질서와 안전 관리가 정책 성패를 좌우할 핵심 변수로 지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