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장군청 전경.기장군의 혁신형 SMR(소형모듈원전) 유치 추진이 군의회 동의를 얻으며 본격 궤도에 올랐다. 군은 한국수력원자력에 유치 신청서를 제출하는 한편, 향후 군민 수용성 확보를 위한 공감대 형성에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다.
기장군은 ‘혁신형 SMR 신규원전 건설 후보부지 유치 동의안’이 기장군의회 제294회 임시회에서 전원 찬성으로 원안 가결됐다고 25일 밝혔다.
앞서 군은 지난 10일 해당 동의안을 군의회에 제출했으며, 이번 의결을 통해 원전 유치 추진을 위한 공식적인 절차를 마무리하게 됐다.
이에 따라 기장군은 한국수력원자력(주)의 신규 원전 유치 신청서 제출 마감일인 오는 30일에 앞서, 27일 한수원 본사를 방문해 유치 신청서를 제출할 예정이다.
군은 지난 1월 공모 참여 의사를 밝힌 이후, 관내 5개 읍·면 주민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열고 SMR 개념과 필요성, 기대 효과 등을 지속적으로 안내하며 지역 의견을 수렴해 왔다.
기장군은 이번 유치가 지역경제 활성화와 함께 미래 에너지 산업 기반 구축의 핵심 계기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관련 산업 유입과 일자리 창출 등 경제적 파급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다만 향후 사업 추진의 핵심 변수로 꼽히는 것은 ‘군민 수용성’이다. 군은 오는 5월 예정된 전화 여론조사를 앞두고 주민들의 이해도를 높이고 신뢰를 확보하는 데 행정력을 집중할 방침이다.
정종복 기장군수는 “혁신형 SMR 유치는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기장의 미래 먹거리를 마련하는 중요한 기회”라며 “주민 지원 확대와 안전성에 대한 우려 해소를 통해 군민의 공감과 지지를 이끌어내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