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 미음 외국인투자지역 전경.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이 미음외국인투자지역 잔여 부지를 두고 글로벌 기업 유치에 속도를 내고 있다. 약 5만 평 규모의 마지막 가용 부지를 놓고 첨단 제조업과 미래 모빌리티 기업을 겨냥한 전략적 투자유치에 본격 나선 것이다.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BJFEZ)은 부산 강서구 미음지구에 위치한 외국인투자지역의 투자유치 활성화를 위해 유치 전략을 강화하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미음외국인투자지역은 부산항 신항과 인접한 핵심 제조 거점으로, 항만 물류 인프라와 산업단지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글로벌 생산과 수출에 유리한 입지를 갖추고 있다.
현재 이곳에는 스위스의 부르크하르트, 독일의 윌로펌프와 보쉬렉스로스, 스웨덴 회가내스, 오스트리아 가이스링거, 이탈리아 GS하이드로, 일본 하마이 등 주요 글로벌 제조기업이 입주해 활발한 생산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BJFEZ는 외국인 투자기업 유치를 위해 다양한 인센티브 제도를 운영 중이다. 「외국인투자 촉진법」에 따라 조세 감면과 임대료 인하, 현금 지원 등 재정적 혜택을 제공하고, 투자 상담부터 인허가, 입주까지 전 과정을 지원하는 원스톱 행정체계를 구축해 기업의 초기 부담을 줄이고 있다.

특히 약 16만3000㎡(5만 평)에 달하는 잔여 부지를 중심으로 첨단 제조업, 미래 모빌리티, 소재·부품·장비 산업 기업 유치에 집중하고 있다. 이를 위해 해외 투자설명회와 맞춤형 상담, 현장 방문 중심의 기업 소통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경자청은 최근에도 현장을 직접 점검하며 입주기업 운영 상황을 확인하고, 잔여부지 활용 방안과 투자유치 전략을 집중 논의했다. 아울러 글로벌 제조기업 유치를 위한 투자환경 개선과 지원 정책에 대한 의견도 수렴했다.
박성호 청장은 “미음외국인투자지역은 우수한 입지와 산업 인프라를 갖춘 제조 거점”이라며 “글로벌 공급망 재편 흐름 속에서 경쟁력 있는 투자 환경을 조성하고 전략적 투자유치를 통해 지역 산업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 내 미음·지사·남문 외국인투자지역은 외국인 투자기업과 국내 복귀기업 전용 임대단지로 운영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