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2026 삼성호암상 수상자 발표…과학부터 예술·인술까지 ‘인류 기여’ 6인 선정 - 블랙홀 수학자부터 소록도 의사까지…세대·분야 아우른 글로벌 업적 조명
  • 기사등록 2026-04-01 10:19:53
기사수정

호암재단이 2026년 삼성호암상 수상자 6명을 발표했다. 과학·공학·의학·예술·사회봉사 등 각 분야에서 인류 발전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한 인물들이 선정되며, 학문과 예술, 인류애를 아우르는 폭넓은 성과가 주목받고 있다.


호암재단은 1일 ‘2026 삼성호암상’ 수상자를 발표하고, 과학·공학·의학·예술·사회봉사 등 5개 분야에서 총 6명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수상자에게는 각각 상장과 메달, 상금 3억 원이 수여되며 시상식은 오는 6월 1일 개최된다.


올해 수상자는 ▲과학상 물리·수학 부문 오성진 교수 ▲과학상 화학·생명과학 부문 윤태식 교수 ▲공학상 김범만 명예교수 ▲의학상 에바 호프만 교수 ▲예술상 조수미 ▲사회봉사상 오동찬 의료부장 등이다.



선정은 노벨상 수상자를 포함한 국내외 전문가 46명으로 구성된 심사위원단과 45명의 해외 자문위원단, 현지 실사 등 약 4개월간의 엄정한 과정을 거쳐 이뤄졌다. 특히 올해는 30대부터 70대까지 다양한 세대와 배경을 아우른 점이 특징이다.


학술 부문에서는 세계적 연구 성과가 두드러졌다. 오성진 교수는 블랙홀 내부의 물리적 불안정성을 비선형 편미분방정식으로 규명하며 수학과 물리학의 난제 해결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윤태식 교수는 가시광선을 활용한 친환경 유기합성 기술을 개발해 기존 광화학의 한계를 극복하고 지속가능한 화학 연구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했다.


공학 분야의 김범만 교수는 이동통신 핵심 장치인 전력증폭기의 성능을 획기적으로 개선해 차세대 통신 기술 기반을 마련했으며, 의학상 수상자인 에바 호프만 교수는 인간 난자의 염색체 분리 오류 원리를 밝혀 불임과 유전질환 연구에 중요한 전기를 마련했다.



예술 부문에서는 세계 정상급 오페라 무대에서 활동해온 조수미 소프라노가 선정됐다. 그는 40여 년간 국제 무대에서 한국 성악의 위상을 높이고 문화 교류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사회봉사 부문에서는 전남 소록도에서 30여 년간 한센인을 치료해온 오동찬 의료부장이 수상자로 이름을 올렸다. 그는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한센병 환자를 위한 의료 봉사를 이어오며 헌신적 인술을 실천해 왔다.


한편 호암재단은 1991년 첫 시상 이후 올해까지 총 188명의 수상자를 배출했으며, 누적 상금은 379억 원에 달한다. 재단은 청소년 대상 강연 프로그램도 지속 운영하고 있으며, 올해는 노벨물리학상 수상자인 디디에 쿠엘로 교수와 AI 분야 석학 조경현 교수를 초청해 오는 7월 대전컨벤션센터에서 강연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0
기사수정
  • 기사등록 2026-04-01 10:19:53
기자프로필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부산환경공단
BNK경남은행 리뉴얼
한국전력공사_4월_변전소나들이
부산광역시 상수도사업본부
2025년도 부산 스마트공장(기초) 구축 …
최신뉴스더보기
15분도시 부산
한국도로공사_졸음쉼터
대마도 여행 NINA호
2024_12_30_쿠쿠
은산해운항공 배너
한국수소산업협회
부산은행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