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시가 대한민국 우주항공 산업의 핵심 거점 도약을 위한 ‘우주항공복합도시’ 조성에 본격 착수한다. 시는 도시개발사업 추진에 앞서 시민과 전문가 의견을 폭넓게 수렴하기 위한 공청회를 열고 미래형 도시 구상을 구체화할 계획이다.
사천시는 ‘우주항공복합도시 도시개발사업’ 추진과 관련해 오는 4월 17일 오후 2시 시청 2층 대강당에서 공청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청회는 ‘도시개발법’ 제7조 및 시행령 제13조에 근거해 마련됐다.
우주항공 복합도시 미래 조감도.이날 공청회에는 도시계획과 교통 분야 전문가들이 참여해 사업의 타당성과 발전 방향을 놓고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한다. 좌장은 안정근 교수가 맡으며, 조준혁 교수, 남광우 교수, 강종호 박사, 김은철 본부장 등이 토론자로 참여한다.
공청회는 개회식과 경과보고를 시작으로 사업 구역 지정안 설명, 전문가 토론, 주민 의견 청취 순으로 진행되며, 약 100여 명의 시민이 참석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자리에서는 산업·주거·연구 기능이 결합된 미래형 도시 모델과 함께 우주항공복합도시의 공간 배치 구상이 제시된다. 이는 단순한 산업단지를 넘어 도시 전반의 기능을 통합한 성장 플랫폼으로서 사천의 중장기 발전 전략을 가늠할 중요한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사천시는 공청회에서 제시된 다양한 의견을 면밀히 검토·반영한 뒤 도시개발구역 지정과 사업 추진 절차를 본격화할 방침이다. 특히 우주항공청 개청과의 시너지 효과를 통해 국가 우주항공 산업의 중심지로 도약하겠다는 전략이다.
시 관계자는 “체계적인 도시 기반 구축이야말로 우주항공 산업 도약의 전제 조건”이라며 “시민과 전문가 의견을 적극 반영해 완성도 높은 개발계획을 수립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지속가능성과 시민 공감대를 바탕으로 한 도시개발을 통해 사천의 미래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