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의료기기 교육장 the SUITE Lab 부산 개소 사이니지삼성메디슨이 부산에 임상 교육 거점을 마련하며 수도권 중심이던 의료기기 교육 인프라를 지역으로 확장했다. 현장 중심의 실습과 최신 AI 기반 초음파 기술 교육이 결합되면서 지역 의료진의 진단 역량 향상에 기여할지 주목된다.
삼성메디슨은 부산·울산·경남(부울경) 지역을 아우르는 새로운 의료 교육 및 영업 거점 ‘더 스위트 랩(theSUITE Lab) 부산’을 공식 개소했다고 밝혔다.
더 스위트 랩 부산은 강의실과 핸즈온 실습 공간, 미팅룸을 갖춘 복합 교육 시설로, 임상 교육과 제품 체험, 영업 상담을 한 공간에서 제공하는 원스톱 플랫폼으로 구축됐다. 그동안 서울 중심으로 운영되던 임상 교육 인프라를 지역으로 확대해, 부울경 의료진이 현장에서 직접 초음파 장비를 경험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한 것이 특징이다.
'HERA Z20 Clinical Summit'에서 라이브 시연중인 인제대학교 해운대백병원 조현진 교수삼성메디슨은 이 공간을 통해 다양한 임상 교육 프로그램과 전문가 세미나를 운영하며, 최신 초음파 기술을 실제 의료 현장에 적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더 스위트 랩 부산은 지역 의료진의 진단 정확성과 일관성을 높이는 실질적 교육 허브로 자리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앞서 삼성메디슨은 2024년 서울 강동 사옥에 첫 번째 더 스위트 랩을 개소한 바 있으며, 이번 부산 확장을 계기로 전국 단위 의료 교육 네트워크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
개소를 기념해 지난 4월 3일부터 이틀간 임상 세미나도 열렸다. 첫날 ‘HERA Z20 Clinical Summit’에서는 인제대학교 해운대백병원 조현진 교수가 태아 심장을 주제로 산전 진단 사례를 발표했다. 조 교수는 “태아 심장과 같은 미세 구조를 정밀하게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고해상도 이미징과 AI 기반 분석 기술이 접목되면서 진단 정확도가 크게 향상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MSK Master Class'에서 라이브 시연중인 한마음정형외과 고광표 원장이어 둘째 날 진행된 ‘MSK Master Class’에서는 요추·경추·흉추 등 근골격계 주요 부위를 중심으로 라이브 시연과 실습이 진행됐다. 참석 의료진이 직접 장비를 조작하며 임상 기법을 익히는 실전형 교육이 이뤄졌다.
한마음정형외과 고광표 원장은 “근골격계 초음파 진단에서 신경과 혈관 등 미세 구조 평가가 핵심”이라며 “딥러닝 기반 기술로 신경 위치를 실시간 추적할 수 있어 진단 정밀도가 크게 향상됐다”고 평가했다.
조영범 삼성메디슨 국내영업팀 팀장은 “더 스위트 랩 부산을 지역 의료진의 핵심 교육 거점으로 육성하겠다”며 “최신 초음파 기술과 임상 교육을 결합해 의료 현장에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고, 지역 의료계와 상생하는 플랫폼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