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4월 10일 오후 5시, 유엔후손지원재단(이하 유엔재단)이 공식 출범했다. 이번 출범은 6·25전쟁 종전 75주년을 계기로 기존 참전용사 중심의 보훈 개념을 차세대 중심으로 확장하는 전환점으로 평가된다. 유엔재단은 전 세계 약 1600만 명에 달하는 유엔군 직계 후손을 대상으로 장학 지원과 국내 정착 기반을 구축하고, 이를 대한민국의 글로벌 인적자원으로 활용하겠다는 전략을 제시했다.
첫째줄 최측으로부터 김성봉회장(부산경제신문), 정영숙회장(정림푸드), 강신원명예회장(한국과총), 도용복회장(사라토가), 장순흥총장(부산외대),박수영의원(부산남구), 조금세회장(국민통합위), 서정인처장(유엔기념공원), 이영근(세무사), 강호윤회장(유엔하모니색소폰)이날 행사에는 박수영 국회의원(부산 남구), 장순흥 부산외국어대학교 총장, 도용복 사라토가 회장, 조금세 국민통합위원회 부산협회장, 서정인 유엔기념공원 처장 등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으며, 김성봉 부산경제신문 회장, 정영숙 정림푸드 회장, 강신원 한국과총 명예회장 등 각계 인사들도 함께 자리했다. 박수영 의원은 유엔기념공원 일대 개발제한구역 해제를 통해 ‘유엔참전국 문화원 거리’를 조성하고, 22개 참전국 문화·전시·체험 공간을 집적화한 국제 교류 플랫폼 구축 구상을 제시했다. 서정인 처장 역시 “보훈의 대상을 후손으로 확장하는 것은 매우 의미 있는 변화”라고 평가했다.
유엔재단은 공공·학계·민간이 결합된 구조를 기반으로 운영된다. 공동대표는 장순흥 총장과 도용복 회장이 맡고, 장순흥 총장이 총재를 겸임한다. 고문단에는 허남식 신라대학교 총장(전 부산시장), 구정회 부산적십자사 회장, 조금세 회장, 자문위원으로 김영도 동의과학대 총장, 신한춘 자유총연맹 부산지회회장, 양재생 부산상의 회장, 최금식 SB선보 회장, 사무총장은 이학춘 동아대학교 명예교수, 상임이사는 최집렬 엘시티고문이 참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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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순흥 총장은 “유엔군 후손 장학사업은 단순한 재정 지원을 넘어 대학의 본질적 사명”이라며 “입학 시 안정적인 교육 환경과 장학 제도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이학춘 교수는 “UN후손 디지털 아카이브는 전 세계 후손을 연결하는 데이터 기반 인재 플랫폼”이라며 “장학·교육·취업·국제교류를 통합한 글로벌 허브로 발전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첫째줄 최측으로부터 서정인처장(유엔기념공원), 최금석 SB선보 회장, 조금세회장(국민통합위), 박수영의원(부산남구), 장순흥총장(부산외대), 도용복회장(사라토가), 강신원명예회장(한국과총).특히 이날 행사에서 주목받은 것은 최금식 SB선보 회장의 장학 기부 약속이다. 최 회장은 “기존 장학재단의 사업을 확장해 매년 3~4명의 유엔군 후손 유학생에게 장학금을 지급하겠다”고 밝히며, “이 모델이 확산될 경우 전국 5000여 장학재단이 장학금 지급 규정을 개정하여 장학금수혜 대상자를 UN후손에 까지 확대하면 수많은 UN 후손에게 기회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는 UNICEF의 기부자 지정기금(Donor-Designated Funding) 방식으로 기부자가 직접 유엔재단과 공동으로 장학금 수혜자에게 장학금을 지급한다. 이 모델은 재원의 투명성과 목적성을 동시에 확보하면서도 참여형 기부를 통해 장학사업의 확장성을 높일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도용복 회장 역시 기업 연계와 기념 음악회 등을 통한 기금 조성 계획을 밝히며, “국내 장학재단과의 협력을 통해 별도의 대규모 재원 없이도 장학 규모를 획기적으로 확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유엔재단은 장학·교육·문화·ESG를 결합한 복합 플랫폼으로서, 민간과 공공, 학계가 함께 참여하는 새로운 국가 전략 모델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특히 ESG 사회공헌과 연계된 지속가능한 운영 구조를 기반으로, 단순한 기념사업을 넘어 미래세대를 위한 글로벌 인재 양성 시스템으로 확장될 가능성이 주목된다.